전세계 재외동포수가 740만명이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외교부가 최근 발표한 재외동포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동포는 조사 대상 194개국 가운데 15개국을 제외한 179개국에 살고 있고, 전 세계 재외동포수는 2년 전보다 24만여명이 증가한 7,430,664명이다.
일본 지역 재외동포수는 818,626명으로 2년 전보다 약 37만명이 감소했다. 중국 지역은 2,548,030명, 미국 지역은 2,492,252명, 캐나다는 240,942명, 중남미는 106,784명, 유럽은 630,730명, 아프리카는 10,854명, 중동은 24,70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재외동포 중 영주권자, 일반체류자, 유학생 등을 포함한 재외국민수는 2,672,052명이며, 외국국적(시민권자)수는 4,758,528명이다.
재외동포 다수거주 국가 현황을 보면 중국이 2,548,030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미국(2,492,252명), 일본(818,626명), 캐나다(240,942명), 우즈베키스탄(181,077명), 호주(180,044명), 러시아(169,680명), 베트남(124,458명), 카자흐스탄(109,132명), 필리핀(93,093명), 브라질(51,534명), 독일(40,170명), 영국(39,934명), 뉴질랜드(33,403명), 인도네시아(31,091명), 아르헨티나(23,194명), 태국(20,500명), 싱가포르(20,346명), 키르기즈공화국(19,035명), 프랑스(16,251명), 말레이시아(13,122명), 우크라이나(13,070명), 멕시코(11,673명), 아랍에미리트(10,852명), 캄보디아(10,089명), 인도(10,388명), 대만(6,293명), 과테말라(5,312명), 파라과이(5,090명), 스페인(4,520명) 순이었다.
외교부는 재외공관의 보고를 취합해 2년마다 재외동포 관련 통계를 공개하고 있다. 재외동포 숫자는 1972년 집계 이래 2009년과 2013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증가세를 기록했다.
2000년 이후의 재외동포수를 보면 5,653,809(2001), 6,638,338(2005년), 7,167,363(2011년), 7,430,659(2017년) 등으로 증가했다. 외교부는 재외공관의 보고를 취합해 2년마다 재외동포 관련 통계를 공개하고 있다. 기사=월드코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