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한국시간) 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75명으로 집계돼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하루 새 66명이 늘어 현재 840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 8백명대를 넘어섰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신규 확진 7175명 중 국내 지역발생이 7142명, 해외 유입 사례는 3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890명, 경기 2263명, 인천 431명 등 수도권에서만 5584명의 확진자가 나와 지역발생 확진의 77.8%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 253명, 대구 127명, 광주 57명, 대전 184명, 울산 25명, 세종 16명, 강원 141명, 충북 61명, 충남 203명, 전북 103명, 전남 53명, 경북 129명, 경남 155명, 제주 51명 등이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한국 내 감염 2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38명이다. 현재까지 해외 유입 사례로 9명, 국내 감염자는 29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63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4020명으로 국내 코로나 사망자가 4000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66명이 늘어 현재 840명이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대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