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재외선거 모의 투표 순조롭게 진행
작성일 11-07-0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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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리아포스… 조회 4,851회 댓글 9건본문
주 필리핀 이혜민 대사가 대사관 2층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신성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재외선거 모의 투표가 6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었다.
주 필리핀 대사관 2층 강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 등 총 62명(재외선거인 3, 재외부재자 59) 중 32명(재외선거인 3, 재외부재자 29) 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이혜민 대사와 이원주 한인회장이 가장 먼저 투표를 치렀고, 이어 각 지역에 거주하는 재외선거인들이 그 뒤를 이어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 번 모의 투표를 총괄한 신민 재외선거관은 “필리핀에서 처음 실시되는 모의 재외선거 투표이기 때문에 의미가 남다르다”며,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가져주셨고, 내년에 치러지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참여한 재외 선거인들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외국에서 주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 감회가 새롭다며 교민 모두가 참여하여 신성한 한표를 행사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모의투표는 내년 7월 총선에 대비해 만약에 생길수 있는 각종 변수와 상황을 재점검하는 차원에서 주비된 모의 투표이다.
주 필리핀 대사관에서는 "재외선거는 재외 국민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국외 부재자 신고만으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교민 유권자는 총선과 대선에 대비해 국외 부재자 신고를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