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마카티의 번화가 주변에서 소매치기, 강도사건 다발
작성일 11-07-1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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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리아포스… 조회 5,896회 댓글 14건본문
마카티시 깔라야안, P 블고스 각 거리 주변의 번화가에서 5월 이후 소매치기와 노상에서 강도 사건이 다발하고 있다.
수도권 경찰 마카티 제9 분소 등에 따르면 5 ~ 6월 2개월간 소매치기 4건, 강도 4건, 총 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마카티 경찰에 따르면 날치기 사건의 수법은 피해자가 야간에 길거리를 배회하는 동안, 오토바이를 탄 1~ 2인조 소매치기단이 갑자기 나타나 피해자의 가방을 강탈하여 그대로 도주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국인 부부는 지난 5월 5일 오후 9시 10분쯤 락웰의 집으로 걸어 돌아가는 도중 칼라야안 거리에서 피해를 당했다고 전했다.
오토바이를 탄 범인이 차도 쪽에 있던 아내(28)의 숄더백을 빼앗은 후, U 턴하여 도주했다.
가방에는 현금, 신분증, 신용 카드, 디지털 카메라 등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6월 3일 오후 9시 반경 깔라야안, P. 불고스 두 교차로 근처 거리에서 한 필리핀 여성(34)이 같은 수법으로 2인조 강도들에게 귀중품이들어있는 가방을 빼앗긴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들의 오토바이 번호판은 종이를 붙여 숨겨져 있었다고 한다.
또한 6월 17일 오후 11시 50분쯤 같은 장소에서 걷고 있던 한국 여성(36)이 피해를 당했다.
한편, 강도 사건은 피해자가 택시를 타고 내릴 때나 길거리를 걷는 동안 여러 남자가 나타나 귀중품을 강탈하는 수법도 있다.
5 월 11일 오후 3시 반경, 마카티, 깔라야안 교차로에 있는 호텔 앞에서 호주 여성(28)이 친구 등 5명과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5 ~ 7명의 남성이 나타나 여성을 둘러싸고 여권과 휴대 전화, 현금 등이 들어있는 숄더백을 빼앗아 도주했다.
6월 10일 오전 3시경에는 P. 불고스 거리를 걷고 있던 여행자 한국인 남성(48)이 낯선 남성 3명에 둘러싸여 귀국 항공편 티켓 및 현금 등이 들어 있는 가방을 빼앗겼다.
또 한 6월 17일에는 마카티 거리에 필리핀 여성(36)이 택시를 타려고 기다리던 중 다가온 남자로부터 6만 페소 상당의 팔찌를 빼앗긴 것 외에 21일 오전 3시 20분쯤 마카티 제너럴 루나 거리를 걷고 있던 네팔 남성(28)이 동성애자 2명에게 둘러싸여 손에 들고 있던 휴대 전화를 빼앗겼다.
연속 소매치기, 강도 사건을 접수한 마카티 경찰은 6월 28일 피해에 대한 정보를 일부 공개하고 ① 야간에는 혼자서 걸어서 귀가하지 말것, 택시 이용을 피하고 자가용을 이용할 것 ② 귀중품 등은 가능한 한 가지고 다니지 말것 ③ 강도범들에게 저항하지 말것. 등을 호소하고 안전 대책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