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노 대통령, 국군사관학교 졸업식 참석
작성일 13-03-2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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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리아포스… 조회 2,499회 댓글 1건본문
대통령, 사바 불법 점거에 자금 지원한 ‘배후’ 있다, 비난
지난 17일 오전 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아키노 대통령(말라카냥제공)
아키노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전 루손 지방 벤겟 주 바기오 시에서 열린 국군 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연설을 통해 "'술루 왕국 군'을 자칭 필리핀 집단이 말레이시아 사바에 불법 상륙한 문제로 자금 등을 지원해 불법 상륙을 지원한 배후가 있다"고 지적하고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배의 임대료 외에 연료와 식량, 무기구입비용을 고려하면, 200명 이상의 이동에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지, 귀하들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들은 도대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그들은 사익 밖에 생각하지 않고, 사바의 체류 필리핀인이 쌓아온 평화와 신뢰를 파괴했다”고 비난했다.
또한 대통령은 사바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술루 왕국 후예 (마츠) 키람 3세들에 대해서도 신념을 위해 사바에 건너간 것이지만, 법에 따라 대화와 적절한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강경 수단에 비판했다.
한편 배후에 관해서는 정부와 반군 세력 모로 이슬람 해방 전선 (MILF)의 평화 합의에 반발하는 세력과 5월의 통일 선거, 차기 대선 (2016년)과의 관련이 지적돼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