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비리 상원의원, 상원선거 결과 이의 제기에 대한 반론서 취하 > 필리핀 뉴스

사의를 표명했던 즈비리 상원의원은 4일 자신이 당선된 상원 선거(2007년 5월 회선수 12위) 집계 결과를 둘러싼 이의 제기에 대한 반론서를 철회했다.

이의를 제기한 것은 득표수 13위로 낙선했던 피멘텔 씨다.

선 거 부정을 위한 12위 13위 순위가 뒤바뀐 것으로 대법원 판사들로 구성된 상원선거법정(SET)에 대해 ① 민다나오 지역 마긴다나오 주 등 7개 주 44 마치분의 재검표 실시 ② 자신 당첨 인증 및 12위로 당선된 즈비리 의원의 당선을 인정할 수 없다고 소송했다.  

이에 대해 즈비리 의원 측은 SET에 제출한 반박 보고서에서 집계가 적정하게 이루어 졌는지를 증명하기 위해 피멘텔 씨가 청구해 7개 주 44도시를 포함한 17개주 17시 44마치분 을 다시 집계하라고 요구했다.

SET는 피멘텔씨가 청구한 재검표를 08년 9월까지 마치고 현재는 즈비리 의원 청구 분 재검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결과 또는 중간 경과는 밝혀져 있지 않지만, 즈비리 의원 측이 반론서를 취하함으로써 이 의원 청구 분의 집계는 중단한 셈이다.

앞으로는 이미 끝난 삐멘텔의 청구 분은 재 집계 결과를 바탕으로 “득표수 12위 즈비리 의원 당선인지 13위로 삐멘텔 씨가 낙선인지에 대한 공식 집계 결과가 정확한지 여부에 대한 심판을 내릴 전망이다.

브리랸테스 중앙선관위의 견해에 따르면 SET 심판 공식 집계 결과를 덮을 경우 피멘텔 씨가 새로운 의원이 되어 즈비리 의원의 나머지 임기 약 2년을 승계한다고 했다.

만약 뒤집히지 않을 경우 13년 5월 차기선거까지 결원이 된다.

3일 즈비리 의원 사의 표명 둘러싸고, 산티아고 상원의원은 “상원 승인까지 사임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승인 이전 당원들의 거부와 공직 포기에 해당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엔리레 상원 의장은 4일 즈비리 의원의 사임 승인에 관한 결정을 미룬채 사의 표명 사실을 SET에 알리는 것으로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