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 관광장관, 대통령에게 사직서 제출
작성일 11-08-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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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리아포스… 조회 3,872회 댓글 4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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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 관광장관은 12일 대통령에게 8월말로 사임 의사를 표명하여, 아키노 대통령으로부터 승인을 얻었다. 림 장관은 회견에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좀 더 늘리고 싶다”는 사임의 이유로 꼽았다. 대통령이 6월 하순, '나쁜 소식 밖에 가져오지 않는다'고 각료 2 ~ 3인을 비난했다는 것이 림 장관의 사퇴 요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나 림 장관은 “나는 그 안에 들어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고 부정했다. 관 광 촉진을 우선 과제의 하나로 제시한 현 정권 아래에서 림 장관이 이끄는 관광청은 지난해 11월 만반의 준비를 발표했다. 관광객 유치의 새로운 로고와 캐치 카피가 표절 의혹 등의 부상으로 집중 포화를 받은바 있다. 이 문제의 책임을 지고 당시 로마노 차관이 사임했다. 이에 대해 라시엘다 대통령 대변인은 이 장관의 재임 1년(10년 7월 ~ 2011년 6월)동안 해외에서 필리핀을 방문한 수자가 2010년 7월 이전 1년에 비해 약 50만명이 많은 370만명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국내 여행자도 300만명 증가, 약 40만개의 해외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성과를 강조했다. 한편, 시민단체인 '블랙 & 화이트'운동은 이날 이 장관이 지방의 국제공항을 대상으로 한 외국 항공사의 국제선 취항 완화 정책을 지지하고 있었다는 것을 지적했다. 사임은 민간 부문에서 압력에 의한 것이라고 견해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