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경찰 사건 기록부 전산화
작성일 11-09-1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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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리아포스… 조회 3,919회 댓글 4건본문
사건기록 목록을 전산화하는 새로운 시스템 도입, 정보 처리의 신속화 도모
사건 기록부가 전산화된 컴퓨터를 시험하고 있는 바칼조 국가 경찰청장
바칼조 국가경찰 청장은 6일, 각 경찰서가 사건을 기록하는데 사용하는 기록부를 전산화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사건의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정보 처리 및 강력 범죄에 대한 수사 대응의 신속화가 기대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수도권 퀘손시 국가경찰 본부에서 시스템 상태를 확인하고 향후 1개월 이내에 수도권 경찰을 시작으로 이 시스템을 도입하지만 향 후 전국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경찰청장은 이날 본부에서 열린 새로운 시스템 도입 기념식에서 “데이터베이스화로 본부는 컴퓨터 검색에 의해 정보를 즉시 파악할 수 있고 대응도 가능하다.
수사의 진전이 느린 경찰서 파악 등에도 연결된다”며 의의를 강조했다.
사건 기록부는 현재 ①사건의 종류 ②피해자의 이름과 고소인 ③빼앗긴 소지품 등의 손해 상황 ④용의자 ⑤사건 발생 시간과 장소 ⑥사건 개요 등이 자필로 적혀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각 경찰은 조서와 수사 보고서를 작성하지만, 국가경찰 본부에 보고가 2~3일 늦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되면 본부도 사건을 재빨리 파악할 수 있고, 다발하는 흉악 범죄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및 대책 수립이 가능해 진다.
한 편, 사건 기록부는 각 경찰서 및 각 부서의 책상에 놓여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지만 새로운 시스템에서 정보를 관리하면, 특히 보도 관계자에게 정보 공개 등에서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고, 반대로 사건 수사의 저해 요인이 될 우려도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