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인프라사업 계약 재검토 시사
작성일 11-09-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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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리아포스… 조회 3,860회 댓글 5건본문
사업계약 재검토는 부패 퇴치를 위한 정부의 정책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아키노 대통령은 2일 베이징에서 상해로 이동하여 상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하여 기조연설을 했다.
대 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 정권에 연결된 인프라 사업계약 등의 재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부패를 방지하고 공정한 투자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하고 중국인 투자자들의 이해를 촉구함과 동시에 향후의 필리핀에 대한 투자를 호소했다.
중 국과 대비 명의 투자자들이 500여명이 참석한 포럼에서 대통령은 “어떤 사업계약에 필요한 절차가 준수되지 않고 규정을 위반하고 있는 것이 판명되었기 때문에 중단했다”고 말하고 “이것은 현 정부가 이 같은 관행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고 부패 근절을 실행에 옮기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키노 대통령은 8월 31일 후진타오 국가 주석과 회담했을 때 아로요 전 정권에 묶인 수도권과 팜팡가 주 앙헬레스시 등을 연결하는 북부 루손 철도(노스레일) 건설 사업 계약에 중국 정부가 계약 변경을 합의했던 바로 직후다.
외국 정부의 정부 개발원(ODA) 사업 등에 관한 계약 검토를 강화하고 있는 아키노 대통령이지만 이날 강연에서는 “지속 가능하고 상호 이익이 분배되도록 장기적인 관점을 가질 필요가 있다.
중국은 이 같은 사업의 장기적인 측면을 이해하는데 능한 사람들이다” 라며 이해를 구했다.
대통령은 이날 상하이에 진출한 공장을 시찰하한 후 상해 체류 필리핀 교민들과 환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