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차 ASEAN 정상 회의 폐막
작성일 11-05-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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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리아포스… 조회 3,818회 댓글 5건본문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지난 8일, 아키노 대통령과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 베트남 총리가 환담을 나누고 있다. / 말라카냥
제18차 아세안 정상회의가 8일 인도네시아 수도 쟈까르따에서 페막되였다.
의장국인 유도요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식량과 에너지 보장을 확립하는 역내의 틀을 구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유 도요노 대통령은 세계 인구의 증가에 따라 식량과 물,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한 국제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본다며 역내의 식량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식량 비축 체제와 농민의 빈곤 감소 프로그램 등을 담은 'ASEAN 통합 보증에 관한 틀'의 개발을 서두를 것을 촉구했다.
또한 수력 및 지열 발전이 포함된 재생 가능 에너지 개발을 서두르는 것과 동시에 절전 등 에너지를 절약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필리핀 델로사리오 외무장관 대행은 7일 정상회담에서 의제를 결정, ASEAN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 “2015년 ASEAN 공동체 창설을 바탕으로 평화와 안정, 경제 경쟁력 강화”를 호소했다.
또 역내의 마약 단속 목표 설정과 남중국해의 영유권 분쟁을 막기 위한 “남중국해 행동 선언”의 행동 규범에 대한 실현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키노 대통령, 태국 캄보디아 국경 분쟁 중재 의사 표시
한편, 아키노 대통령은 현안이 되고 있는 태국 캄보디아 국경 분쟁에 대해 “필리핀이 중개 역할을 위해 옵서버를 파견을 고려하고 있다” 고 옹호, 동 분쟁의 해결을 위해 중재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2015 년까지 아세안 공동체 설립 목표에 큰 장애가 되고 있는 이 국경 문제에 대해서는 7일 정상회담에서 주요 의제가 되었다. 이날 아키노 대통령은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등과 함께 중개 역을 자청하는 제안을 했지만, 캄보디아 훈센 총리는 별 반응이 없었다고 전했다.
대통령은 이후 기자 회견에서 훈센 총리와의 양자 회담에 대해 언급 “재차 중재를 제안하고, 필리핀과 캄보디아 간의 관심사에 대해 논의되었다”고 설명했다.
ASEAN 정상회의는 후쿠시마 제 1원전 사고 이후, ASEAN이 원전 도입으로 국제적으로 최고 수준의 안전 기준을 적용할 방침을 결정했고, “민정 이양을 단행한 미얀마가 2014년 라오스를 대신하여 의장 국가를 맡고 싶다”고 요청해 동의했다.
또한 남중국해 문제는 '행동 선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지침 논의를 진행, 법적 구속력이 있는 '행동 규범'으로 격상 시키자는 결의를 의장 성명 안에 포함시켰다.
▽아키노 대통령, 기자단에게 도시 빈곤층을 위한 귀농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표명
아 키노 대통령은 8일 기자들과 비공식 회견을 갖고, “마닐라 수도권 등에 사는 도시 빈곤가정 56만 가구에 대해 각각 최소 2헥타르의 국유지를 임대하여 농업에 종사하는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귀농 정책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먼저 “전국에 140만명의 도시 빈곤층을 도시 지역에 충분한 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5000억 페소의 예산이 필요하다” 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특 히, 국가 빈곤 퇴치위원회를 통해 먼저 Bulacan 등에 사는 빈곤층을 자기 출신 지역에 귀가를 희망하는지 의사를 먼저 확인하고, 희망자는 국유지를 임대하는 방법이 검토되고 있다며, 우기로 인한 홍수 피해가 빈발하는 하천과 운하에서 살고 있는 빈곤 가정이 우선적으로 귀농 사업의 대상으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키노 대통령은 9일 정오 전세기편으로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수도권 파사이시 빌리야모 공군 기지로 귀국했다.
태풍 통과를 위해 예정보다 반나절 늦게 귀국 하였다.
당초 예정은 8일 새벽 귀국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