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서태평양 지역위원회, 생활습관 병 대책회의
작성일 11-10-2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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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리아포스… 조회 3,640회 댓글 2건본문
마닐라시에서 개최되는 세계 보건기구(WHO)의 제 62회 서태평양 지역위원회(37개국)는 12일 회원국 지역에서 생활습관 병 대책을 강화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 역내에서 심장마비와 암, 뇌졸중, 당뇨병, 만성 호흡기 질환 등 생활 습관 병의 사망자는 약 3만명으로 이 역내의 사망 총수의 약 80%에 달한다고 한다. 생활습관 병에 의한 사망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WHO는 각 지역위원회가 효과적인 대책을 하지 않으면 생활습관 병의 사망자 수는 증가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또한 회원국 지역에 뎅기열 대책을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WHO 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뎅기열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열대, 아열대 지역의 약 25억 명인데 그 중 18억 명이 서태평양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며, 서태평양 역내 각국은 2010년 연간 약 35만 4천명이 감염되고 1075명이 사망했다. 특히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한편 WHO는 세계에서 매년 약 50만명이 입원을 필요로 하고 심각한 뎅기열에 감염되어 이 중 1만 2천 500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 등으로 바이러스를 매개로 넷타이시마카의 서식 범위가 넓고, 감염자 수는 증가하여 올해부터 WHO 및 동남아 국가연합(ASEAN)은 6월 15일 'ASEAN 뎅기열 날'로 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