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항공, 노사 분규 관련, 대통령궁 '행동 자제' 요청
작성일 11-11-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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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리아포스… 조회 3,461회 댓글 3건본문
논쟁을 일으킨 필리핀 항공 경영진과 전 직원들에게 과격 행동 자제 요청
필리핀 항공(PAL)에서 해고된 전 직원이 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점에 대해 발루테 대통령 부대변인은 31일 같은 사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과격 행동을 쌍방에 자제를 촉구했다.
이 부대변인은 전 직원의 거점 감시를 위해 노동청이 인원을 파견한 것에 대해 “전 직원과 경영진 모두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좀 더 자숙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좌파 계열 정당 아쿠바얀의 벨 하원 의원은 이날 노사 분쟁으로 부상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며 작금의 사태에 우려를 나타내는 것과 동시에, 논쟁의 정보를 철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 직원이 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거점은 마닐라 공항 제 2터미널 부근 주차장이다.
29일 오전, 전 직원과 경영진 치안 부대가 논쟁을 일으켜 전 직원 측에 여러 부상자가 나왔다.
논쟁의 원인에 대해서는 항공사 측의 “식료품 운반 트럭의 진로를 전 직원에 의해 방해됐다. 고 주장하는 경영진에 대해 전 직원은 “경영진이 파견한 치안 부대가 돌을 던져 텐트가 파괴되었다” 고 비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