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 빠끼야오, WBO 세계 월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판정승
작성일 11-11-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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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리아포스… 조회 5,816회 댓글 5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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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가든호텔 특설링에서 세계 복싱기구(WBO) 월터급 타이틀 매치가 13일(현지시간) 펼쳐졌다. 금번 시합은 빠끼야오와 도전자 후안 마르케스 선수(멕시코)의 3번째 싸움으로 이날 12라운드 끝에 2:0 판정으로 꺾고 3번째 방위에 성공했다. 50승이 넘는 두 선수의 경기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고, 초반에는 마르케스가 빠끼야오를 앞서 승리에 한층 다가서는 등 했지만 12라운드 빠끼야오의 주먹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마르케스에게 유효 펀치를 날리며 점수차이를 좁혔다. 12라운드 팽팽한 접전 끝에 심판진들은 2-0으로 빠끼야오의 손을 들어 줬다. 이로써 빠끼야오는 54승 2무 8패를 기록하게 됐다.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하와이를 방문중인 아키노 대통령은 경기 직후 성명을 발표했다. 대통령은 “빠끼야오 의원은 행운이나 우연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꿈의 실현에 집중하여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승리를 축하한다고 전했다. 또한 벨몬테 하원 의장은 “어려운 경기였지만 또다시 판정으로 성공했다. 다수의 국회의원과 함께 축하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번에도 동료 하원 의원 30여명이 관전을 위해 방미하여 빠끼아오 선수의 승리 선언 직후에 싱손 남쪽 이로코스 주지사가 링 위에 올라가 이 선수를 축복해 주는 광경을 보였다. 경기 전날 애국가 제창에는 레이디 가가의 히트곡 '본 디스 웨이'의 피아노 연주로 일약 유명해진 대비 가수 마리아 아라곤 씨가 불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