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리야 전 상원의원 아들 살해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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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코리아포스… 댓글 3건 조회 3,200회 작성일 11-11-14 09:40본문
형제간 용돈 놓고 불화, 범인은 동생
인기 배우에서 정치가로 변신한 레비리야 전 상원의원(84)의 아들인 배우 라무제 씨(22)가 최근 수도권 빠라냐케시의 자택에서 살해되었다.
수도권 빠라냐케 경찰서는 10월 31일 라무제 씨의 동생 조셉(18)을 살인 혐의 용의자로 체포했다.
아버지로부터 매달 100만 페소의 용돈을 놓고 형제간에 불화가 있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다.
동 경찰서의 조사로는, 조셉 씨는 장녀 라모나 씨(20)와 함께 라무제 씨의 살해를 계획, 살인 청부업자 남성 2명을 고용, 1만 9천 페소에 총을 구입했다.
이들은 계획이 성공했을 때에는 20만 페소를 지불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
10월 28일 오후 10시 반경, 라모나 씨가 비디오 카메라를 빌리는 척, 애인 여성과 쉬고 있던 라무제 씨의 방에 들어갈 때, 복면 차림의 실행 범 1명이 침입해 라무제 씨와 여성을 향해 발포하고 칼로 몸을 여러 번 찔렀다.
라무제 씨는 곧 사망하고 여성도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라모나 씨와 조셉 용의자가 자택이 있는 주거 지역을 빠져나가는 것이 목격되었다 한다.
라모나 씨는 이후 수도권 라스삐냐스 시내 상업 시설 부근에서 “오빠가 죽었다. 나는 범인에게 납치되어 여기까지 왔고 차에서 풀려났다”고 말하고 근처에 있던 경비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목격 증언 등에서 곧 라모나 씨가 위장 진술을 하고 있는 것이 발각되었다.
그 후, 살해 계획에 관여했다는 동료 남성이 경찰에 출두, 남성과 목격자의 증언에 따라 동 경찰서는 31일 아침 빠라냐케 시내에서 실행 범으로 고용된 남성 2명을, 이날 저녁에는 루손 지역 카비테 주 바콜 마을에서 용의자 조셉을 각각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
전 상원 의원은 라무제 씨의 친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9명의 아이들의 용돈으로 매달 100만 페소를 전달했다.
전액을 장남 라무제 씨가 관리하고 용돈을 놓고 형제간에 불화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인기 액션 배우에서 정치가로 변신한 레비리야 전 상원 의원은 여성 편력이 많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현역 배우로서도 활약하는 아들 레비리야 현 상원의원을 비롯한 여러 여자 사이에 적어도 80명의 자녀가 있다고 알려졌다.
전 상원 의원은 2007년, 사후에도 친자라고 자칭하는 인물과의 혈연관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국가 수사국 (NBI)에 자신의 DNA 샘플을 제공하여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현장에 있던 한 여성이 5일 밤, 홍콩으로 출국했다. 국가 경찰은 이 여성을 용의자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관계자 사이에서는 “수사 회피가 아니냐” 라는 억측이 높아지고 있다.
출국한 여성은 살해범으로 체포된 용의자 조셉의 누나 라모나 씨, 사건 발생시 용의자 조셉 씨와 함께 현장에 있던 것으로 살해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국가 경찰 사이에 강해지고 있다.
라모나 씨는 5일 오후 9시쯤 홍콩을 향해 캐세이퍼시픽항공에 탑승했다.
최종 목적지는 터키라고 한다. 출국을 인정한 이유에 대해 입국 관리국은 “출국 정지 명령이 나와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사 회피'라는 억측에 대해 라모나 씨의 변호사는 “취재진을 피하기 위해서" 라고 말했다.
이 에 에스쿠데로 상원의원은 6일, 2007년 5월 상원선거를 둘러싼 비리 의혹에서 전 대통령이 10월 하순에 출국 감시 대상이 된 경위를 근거로 “라모나 용의자도 출국 모니터링을 했어야 했다” 며 이중 기준을 적용했다고 법무부를 규탄했다.
댓글목록
닐정님의 댓글
닐정 작성일돈때문에 형제가....ㅠㅜ....
청람님의 댓글
청람 작성일형제간에 ㅋ
심카드님의 댓글
심카드 작성일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