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바오 시내 공터에서 일본인 변사체 발견
페이지 정보
작성자코리아포스… 댓글 4건 조회 3,457회 작성일 12-04-02 11:14본문
현지 부인 앞으로 유서로 보이는 낙서 남겨
23일 오전, 민다나오 다바오시 부하긴 공터에서 동 시에서 거주하는 일본인 남성(48)이 머리에 총탄을 맞고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다바오 경찰서는 현장 상황 등을 초사 후 자살과 타살의 양면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이남성은 이날 오전 5시 차도 옆 공터에서 누운 상태로 발견되었다.
머리에 총탄 1발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관통 총상이었다.
시신의 발 부근에는 45구경 권총 1정과 빈 탄피 1개가 발견되었다.
권총은 실탄 6발이 장전 된 상태에서 근처에 떨어져 있던 작은 가방 안에도 실탄 2발이 들어 있었다.
남성은 T 셔츠에 반바지 차림으로 맨발 이었고, 샌들이나 신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근처를 조깅하고 있던 경찰이 남성의 변사체를 발견했다.
이웃의 목격 증언에 의하면, 이 남성은 전날 오후 7시쯤 혼자서 현장 부근을 걷고 있었고, 그 후 총성 1발이 울려 퍼졌다한다.
남자가 사는 다바오 시내의 자택에서 현장 공터까지 수십 킬로 떨어져 있는 곳이다.
주변은 주거 지역에서 공터 맞은편에 교회가 세워져있다.
▽현지 부인 앞으로 유서로 보이는 낙서 남겨
변사체로 발견된 일본인 남성은 함께 동거하고 있는 현지 부인에게 유서로 보이는 낙서를 남긴 것을 발견했다고 24일 다바오 경찰서는 밝혔다.
낙서의 내용이나 유족의 이야기 등을 종합해 경찰은 권총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양손에서 초연 반응이 확인되지 않았고, 따라서 남성 이외의 인물이 발포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경찰서 5분 파출소 바로란 소장은 “발포시의 풍향 등에 따라, 초연 반응이 감지되지 않을 수도 있다며.
현재로서는 자살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족에 따르면, 남성은 22일 아침부터 저녁 가까이 시신 발견 현장 근처의 민가에서 음주 후 오후 6시 이후에 혼자서 집을 나섰다고 했다.
집을 나오기 직전 함께 술을 마신 필리핀 친구들에게 일본어로 낙서를 남겼다.
“아내에게 감사한다.
약한 자신을 용서해달라”고 용서를 바라는 내용 이었다.
이 남성은 약 18년 동안 다바오에서 살며, 택시사업과 약 6년 전부터는 인터넷을 이용한 물품 판매로 생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댓글목록
닐정님의 댓글
닐정 작성일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준님의 댓글
준 작성일
자살시 GSR 반응이 없을 수 있다고 우기는 곳은,
대한미국(?, 오타치고 보니 걍 놔두고 싶은) 군 의문사 말고는 없을 줄 알았는데...
심카드님의 댓글
심카드 작성일정확한 사유는 뭘까...
알레그리님의 댓글
알레그리 작성일뭔가 수상한 냄새가 나네요, 어쨌든 황당하게 말도 안되는 사실을 진실로 우길수 있는 이 뻔뻔함 존경해야 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