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7.25% 증가한 92만5000명으로 1위 지속필리핀 방문 관광객 순위(2011년 1~11월) / (단위: 명, %)
□ 2011년 전체 방문객, 392만 명 돌파Ο
2012년 필리핀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2011년보다 11.3% 증가한 392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음. 필리핀 관광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이러한 수치는 2010년의 352만 명보다 400만여 명이 증가한 것이며, 필리핀 관광부가 목표로 한
370만 명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매우 고무적임.Ο 필리핀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외국 방문객 유치를 위한
유리한 여건을 형성했으나 아직은 인근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 비해 현저히 뒤짐. 그러나 관광산업은
필리핀의 경제성장 원동력이면서 항공, 국내 교통, 음식, 호텔 산업 등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서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는 산업 중
하나임.□ 우리나라 방문객, 전체 1위 유지Ο 국가별 필리핀 방문객은 우리나라가 92만5204명으로 압도적인 가운데 일본이 9.59%(37만5496명), 중국 6.21%(24만3137명) 그리고 대만 4.64%(18만1738명)으로 3~5위를 기록했음.Ο
우리나라는 2006년을 기점으로 그동안 방문객 수에서 매년 1위를 차지하던 미국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이후 계속 그 위치를
고수하는데, 2011년에도 전년보다 27.25% 증가했으며, 필리핀 방문객 전체의 23.82%로 압도적임.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필리핀을 많이 찾는 것은 한국에서 3~4시간 거리에 있고 다양한 골프코스, 700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자연환경, 저렴한
영어교육 기회, 신흥 사업 기회 등으로 인한 것임.Ο 필리핀 관광객 이외에 한국인 거주자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데 80년대 7000명 정도에 불과했으나 2005년 7만 명에 이른 이후 2011년 말에는 12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됨.Ο 반면, 홍콩은 11만2106의 방문객으로 순위로는 9위였으며, 가장 큰 증가율은 중국과 대만으로 각각 29.71%와 27.56%였음.Ο
권역별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의 방문객이 절반에 가까운 46.91%인 183만7681명에 달해 필리핀의 가장 큰
시장임을 보여주며 2번째 큰 관광시장을 형성하는 미국은 62만4527명으로 15.94% 수준에서 정체를 보임.Ο 아세안(ASEAN) 가운데서 필리핀을 가장 많이 찾은 방문객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였으며, 이들 국가의 방문객 수는 33만1672명에 달했음.□ 시사점과 전망Ο 필리핀 관광산업 종사자는2010년 370만여 명으로 전체의 약 10%에 이르며 GDP 기여율은 5.8%에 이름.Ο
고용 창출과 경제성장 기여도가 높은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나서고, 관련업계도 호텔 신축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임에도
아직은 호텔 가용 객실수가 수요에 크게 미달하며 도로와 항구, 공항 시설 등 인프라 부족에 시달려 외국 방문객의 획기적인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움.Ο 필리핀 관광부는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2011년 12월부터 'It’s More Fun in
the Philippines'이라는 새로운 관광 캠페인을 전개하며 2012년 외국인 방문객 유치목표를 420만 명으로 설정,
2016년에는 외국인 방문객 1000만 명을 목표로 하는 의욕적인 계획도 발표한 바 있음.자료원: 필리핀 관광부(www.visitmyphilippines.com), Business World 등 언론종합 / KO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