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을 방문중인 미 상원의원단은 17일 저녁 대통령 궁전에서 아키노 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의 군사 면에서의 관계 강화를 확인했다고 18일 말라카냥 궁은 밝혔다. 동 석한 가스민 국방장관은 기자 회견에서 호주의 해병대 주둔과 싱가포르 해군 함선 배치 계획의 배경에 언급 “미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군사력 증강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필리핀을 포함한 역내의 군사 연습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미 의원단은 필리핀이 요청하고 있는 중고 호위함의 양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필리핀 정부는 현재 F-16 전투기의 양도 교섭도 미국 측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세계은행에서 대출한 2,190만 달러가 부정지출 필리핀 사법제도 개혁을 위해 세계은행이 융자 자금 2,190만 달러를 대법원에서 부정 지출된 의혹이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 대법원장의 탄핵 재판이 16일 시작된 가운데 각계에서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은행은 16일 발표한 성명에서 2011년 10월 하순 ~ 11월 중순 대법원과 협의한 경위에 대해 언급하고 대법원에 제출한 보고서는 대출금액 에 대한 부적절한 지출도 포함하여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한 편 라시엘다 대통령 대변인은 17일 대통령 궁전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불법 지출을 지적하는 세계은행 보고서의 존재를 인정하고, “세계은행은 부정 지출에 해당하는 자금의 반환을 대법원에 요청하고 있다며 코로나 법원장 취임 이후와 겹치치고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거액의 자금이 사법제도의 개혁 사업에 지출되지 않고, 항공 운임 등 대법관의 경비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좌파 계열 정당 바얀무나의 카시뇨 하원의원은 이날 같은 혐의 조사를 촉구하는 결의안 제 2049호를 제출했다. 세계은행은 2003년 10월 대비 사법개혁 사업실시를 위해 총 2,190만 달러의 대출을 승인했다. 이 사업은 사법 제도의 이용 및 사법기관의 능력 향상 등을 목적으로 개혁을 실시하는 내용이다. 한 편 세계은행이 사법제도 개혁을 위한 대출금의 일부가 대법원에 부정 지출되었다는 혐의로 라시엘다 대통령 대변인은 18일 불법지출에 해당하는 세계은행이 아닌 정부에서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 총액은 19만 9,9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이 입수한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부정 지출 분의 내역은 ① 인도네시아, 미국에서 회의 참석 비용 약 6만 3천 페소 ② 호텔 숙박비 약 10만 페소 ③ 음식 대 약 12만 7천 페소 ④ 여비 약 56 만 4천 페소 ⑤ 프린트 요금 약 96만 페소 ⑥ 컴퓨터 장비 구입비 약 630만 페소 등이다. 이 대변인은 이러한 지출은 분명히 사법개혁 목적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대법원은 자금을 개인의 경비 등에 사용했다. 이것은 어디 까지나 대출금은 국민의 세금에 의해 반환되기 때문에 대법원은 반환해야한다”며 고 비난했다. 의혹의 조사에 대해서는 상, 하 양원이 코로나 대법원장의 탄핵재판의 심리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행정 감사원이 할 수 있다고 한다.

필리핀이 31개국 중 8위에 올라 홍콩상하이 은행(HSBC)이 2011년 중반에 실시한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나라'에 관한 해외 거주 외국인(3,385명)에 대한 청취 조사에 따르면, 필리핀이 31개국 중 8위에 랭크됨에 따라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미 경제 잡지 '포브스'에 소개되었다. 그 에 따르면 필리핀은 거주하는 외국인에 대해 “가정부와 수영장, 부동산 소유가 가능하다며 거주자 전체의 47%가 응답했다. 경제성에서도 먼저 높은 평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 관광 자원으로의 환대분야에서도 영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또한 커뮤니티에 비교적 쉽게 익숙해질 수 있다거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취하기 쉬운'점도 평가되었다. 이번 조사에서 31개국 중 상위에 랭크된 나라는 뉴질랜드. 2 ~ 7위는 호주, 남아프리카, 캐나다, 미국, 터키, 영국의 순이었다. 필리핀은 동남아 국가연합(ASEAN) 회원국 목록에 들어간 국가 중에서는 최고로 외국인 관광객 비율이 훨씬 웃도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모두 같은 10위와 14위에 그쳤다. 참고로 가장 낮은 평가를 얻은 것은 아랍 에미리트 연합이었다.

아키노 정권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는 논고 발표 수도권 마닐라시의 한 호텔에서 12일 아로요 전 대통령(현 하원의)이 미결 구금되어 있는 병원에서 집필한 아키노 정권의 경제 정책 등을 분석한 논고(9페이지) 가 발표되었다. 그녀는 현 정권은 전 정권에 대한 정치적 공격에 열중할 뿐, “경제성장 정책의 입안과 실시에 실패하고있다”고 현 정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논고를 읽은 것은 전직 대통령의 은사였던 UP 경제학부 전 교수다. 논고에서 전 대통령은 먼저 '부패가 없어야 빈곤 없음'의 아키노 대통령의 슬로건에 대해 “빈곤을 없애려면 경제 성장을 달성하는 것이 영원한 해결책”이라고 반박했다. 게다가 “자신이 대통령직을 물러난 때 경제 성장률은 7.9%까지 성장했지만, 2011년 7 ~ 9월에는 3.2%까지 감속했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업계의 조처와 해상 하이웨이 사업의 진전 등 전 정권 아래 추진한 경제 정책이 현 정권에 혜택을 주고 있다고 자신감도 보였다. 또 한 해외 근로자(OFW)에 대한 정책에 대해 “중국에서 사형 집행을 저지하지 못하고,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 지역 및 정치 정세 불안에 흔들리는 중동에서 동포를 즉시 대피 시키는데도 실패 했다"며 “OFW 보호 대책도 실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 키노 정권에 외국인 관광객이나 체류자가 유괴 사건이나 인질 사건이 발생하여 사망한 사례에 대해 "자신의 정권하에서 일어난 쿠데타 미수 사건으로 사망자를 한명도 내지 않고 반란군을 진압했다"는 등 자신의 대통령으로서의 리더십이 발휘된 결과라고 주장했다. 또한 업무 시간이 짧고 장관과 회의도 년에 몇 차례 밖에 열리지 않는 아키노 대통령의 일하는 태도도 엄격하게 비판했다. 한편 분석 논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 카란단 보도 반장은 12일 “아로요 정권시기의 경제 성장은 빈곤 해소에는 도움이 없었다”고 즉각 반박했다. 전 대통령은 논문에서 “자신이 대통령직을 물러날 때 경제 성장률이 7.9%까지 성장하고 있었지만, 2011년 7 ~ 9월에는 3.2%까지 감속했다”고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했다. 이 반장은 “아로요 정권시기의 경제적인 성능 개선은 빈곤 감소를 매우 등안시했다”고 결론지었다. 세계은행 보고서를 예로 들어 “그녀가 자랑하는 경제 성장은 두루 퍼지는 성장이 아니라 많은 빈곤층을 그대로 방치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바드 예산 장관도 이날 “전 대통령이 말하는 높은 경제 성장은 당시의 세계 경제 위기와 통일 선거 관련 지출로 수치상으로는 성장해도 빈곤과 실업 비율은 계속 확대했다”고 전 정권의 경제 정책의 실패를 반대로 지적했다. 또한 이 장관은 “아키노 정권의 1년 반 만에 필리핀 채권의 등급이 5번 연속으로 끌어 올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 정권은 전 정권에서 분실되었다는 공금 사용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지배 구조를 개선 시키고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재외 선거인 등록이 미흡한 가운데 중앙선관위는 18일, 등록하는 유권자들에게 추첨으로 국내 여행을 선물하는 등 등록자 수를 증가시키기 위한 방책으로 '당근 작전'을 실시한다고  한다. 추첨된 상품으로 후보지를 보라카이와 바기오시의 국내 여행이나 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등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등록 유권자를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재외 국민의 다수가 등록보다는 일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상품 등의 인센티브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1월 18일 시점의 등록자 수는 36만 여명이어서 목표의 100만 명에서 부진한 상태다. 2011년 11월 시작된 등록은 2013년 5월 총선을 향한 신규 등록도 약 1만 6천명으로 부진하다.

말레이시아 대법원은 12일, 코카인을 밀반입한 혐의로 필리핀 여성(32)에게 사형 판결을 선고했다고 말레이시아 영자 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 필리핀 여성은 2008년 12월, 수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 수하물에 젖은 수건에 싸인 코카인이 발견되어 체포되었다. 여자는 공판에서 무죄를 주장했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말레이시아에서 마약 밀수죄로 유죄가 된 경우 사형으로 정해져 있다. 일본인 여성도 2011년 10월 이 공항에 각성제를 반입한 혐의로 고등 법원에서 사형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비챠라 하원 외교위원장은 말레이시아 사바에 불법 체류하는 필리핀인을 돕기 위해 같은 국가에 재외 공관 설치를 촉구하는 결의안 제 204호를 제출했다. 이 의원은 사바에는 현재 약 35만 명의 불법 체류자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열악한 노동 환경에서 일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우리 노동 자들이 많이 있다며 재외 공관을 설치하여 곤경에 처한 상황을 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있다”며 결의안 제출의 의의를 강조했다. 또한 사바에서 가장 가까운 재외 공관은 약 1800킬로미터 서쪽으로 떨어진 수도 콸라룸푸르에 있기 때문에 체류 자격 취득시 드는 교통비와 숙박비가 생활을 압박하고 있다고 한다. 사바는 17세기에 술루 왕국의 영역으로 한 역사가 있었기 때문에, 필리핀 정부가 한때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 결의안 내용은 이 국가는 말레이시아의 영토로 인정하고 있다.

국방부는 14일, 아키노 정권 출범 후 약 1년 반만에 군함이나 수송선 구입 등 해양 방위를 포함 국군 현대화에 168억 페소가 이미 지출되었다고 밝혔다.   아로요 전 정권을 포함한 1995 ~ 2010년 15년간 기록한 연평균 22억 달러에 비해 돌출 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아키노 정권이 지난 17개월 동안 국군 현대화에 지출 금액은 168억 5200 만 페소. 이것은 아키노 정권 이전의 15년간의 지출 총액 335억 9600만 페소(연평균 22 억 4천만 페소)의 거의 절반에 해당한다. 중 국과 영유권 분쟁 등으로 아키노 정권은 미국의 해안 경비대에서 약 4억 5천만 페소에서 중고 호위함 'BRP 그레고리오 델 필라'을 구입했으며, 신조 수송 정 'BRP 타구바누아'를 도입 신형 전투 헬리콥터의 새로운 기능 8기도 구매했다. 또한 이 정권은 캐나다의 군수 기업으로 부터 총탄과 탄약 제조 기계의 구입 계약을 맺었다. 구입비용은 3억 3585만 페소이며 이러한 장비 구입 국군은 총탄의 자체 조달 비율을 현행 58%에서 7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국군은 한정된 예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방위 운영 시스템(DSOM)을 채용하고 국방 체제를 확립하기 위하여 필요한 최소한의 사업에 자금을 집중시킬 태세라고 한다.

불법 취업 알선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일본인 남성(72)이 10일 새벽 뉴 빌리비드 교도소(몬텐루빠시)의 병원에서 숨졌다. 고인은 70세 이상 인정되는 대통령 특사를 신청하여 2 월 출소할 예정이었다. 고인은 불라칸 구치소에서 2005년 10월 몬텐루빠 형무소에 신병을 옮겨졌다. 심장과 전립선의 지병을 안고 약 10년에 걸친 수감 생활을 견뎌왔다. 그러나 연초 감옥에 있는 병원의 중환자실에 옮겨졌다. 다른 일본인 수감자 3 명이 "감옥 밖의 병원에서 치료"와 교도관들에게 직소 결과 9 일 오후에는 치료 목적의 임시 출처를 인정하는 서류가 갖추어졌다. 그러나 교도소 측은 운반용 차량을 마련하지 못하고 남성 친족이 사비로 구급차를 준비. 또한 구급차의 도착도 늦어 최후는 감옥 부속 병원의 담당 의사는 오후 11시까지 근무여서 귀가하여 친족에게 연락하여 귀가했다. 감옥의 남자의 용태는 악화되어 약 1시간 후에 10일 오전 0시 사망했다고 한다. 사인은 심장 발작인 것으로 보인다.

마닐라 공항공단 MIAA)은 최근 국제선 탑승시 공항시설 사용료 750페소를 2월 1일부터 550페소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인하는 MIAA에서 지금까지 공항 치안 강화 5년 계획으로 실시했으나 이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인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MIAA는 국제 민간 항공기구(ICAO) 등에서 추천을 받아 2007년 2월 1일, 이 시설 사용료 200페소 인상을 시작했다. 인상된 200페소 징수분은 계획 실시 기간 5년간 약 39억 페소 중 16억 페소는 이미 적외선 장치와 방범 카메라 등의 비품 구입에 충당되었다. 나머지도 폭발물 탐지 시스템 및 기타 치안 강화에 필요한 비품 구입에 사용된다. 국내선 공항 시설 사용료는 550페소에서 그대로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