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필리핀, 대립에서 공존으로의 개막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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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코리아포스… 댓글 1건 조회 2,355회 작성일 13-02-07 10:52본문
‘새로운 자치 정부 “반사 모로”편입 묻는 주민 투표에서 마음 흔드는 기독교’
“편입에 찬,반”으로 갈라진 주민들
2012년 10월 중순에 반군 세력 모로 이슬람 해방 전선(MILF)과 필리핀 정부가 체결한 ‘평화의 틀’ 합의는 민다나오 지역과 팔라완주의 행정지도를 바꿀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 합의에 따라 2016년에 설립될 새로운 자치 정부 “반사 모로 (이슬람 국가)”의 관할 지역이 주민 투표(15년 실시 예정)에서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슬람 자치구(5주 1시, ARMM) 대신 반사 모로의 관할권에 들어가는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두 값 중 하나만을 강요하는 지자체의 하나, 북쪽 라나오 주가 바로 이 마을에서 이슬람 그리스도 양 교도가 혼합지역이다.
주민 약 4만 4천명의 대략적인 인구 비율은 이슬람 90%, 그리스도 10%이지만, 기독교인이 많은 주도 이리간시에 가까운 것도 있고, 주민의 과반수를 기독교인이 차지하는 바랑가이가 있다.
이 마을 마리아 크리스티나 바랑가이 의장은 1960년경까지 바랑가이 주민의 90%를 기독교인이 차지하고 있었다.
이후 이슬람이 점차 증가하여 현재는 거의 동수가 되었다.
여기에서 잡화점을 경영하는 치가리니·세레리오 씨 (73)는 태평양 전쟁 전, 비사야 지방 세부 주에서 이주한 기독교인 이민 2세다.
아내 라우레아나(70)씨도 이 마을에서 태어나 자란 기독교인 이민자다.
“우리는 여기에서 태어나 자랐다. 다른 갈 곳은 없다. 자녀와 손자들의 많은 동네에 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기에서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레리오 씨는 고향의 미래를 좌우하는 주민 투표에 참가하는 것은, 모로 민족 해방 전선(MNLF)과 비정부의 평화 협정 체결(96년), ARMM 확대 법 성립(2001년 2월)을 받아 실시된 같은 해 8월 이후 2번째다.
15주 14시를 대상으로 ARMM 편입·잔류의 시비가 제기된 지난 주민 투표에서 세레리오 씨 부부는 모두 반대표를 던졌다.
마을 전체에서 찬성표가 과반수를 넘었지만, 북쪽 라나오 주 전체에서 반대가 83%에 이르렀기 때문에, 편입은 해결되었다.
11년 전, 편입 반대 일치 한 부부의 의견은 3년 후에 치러진 주민 투표는 남편이 반사 모로 편입 찬성, 아내는 반대로 갈라져있다.
남편 세레리오 씨는 말한다.
“국군이 MILF에 대한 공세를 강화한 2000년의 전면전 때는 국군이 발사한 박격포 포탄이 집 위로 날아와 때마다 집이 흔들렸다.”
또 전쟁은 충분하다. 평화로워 져야한다.
그렇다면, 반사 모로 편입에 찬성해야한다.
편입에 평화의 희망과 고향의 미래를 거정하는 남편과는 대조적으로, 아내의 라우레아나 씨는 불안을 숨기지 않는다.
“무슬림은 총을 드리대고 문제를 일으킨다. 이 마을이 반사 모로에 들어가면 생활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무슬림이 우대되어 우리 기독교인은 차별되고, 돼지도 기를 수 없게된다”고 걱정한다.
그러나 주민의 90%는 이슬람.
15년의 주민 투표는 마을 단위로 편입 여부가 결정되므로, 이슬람 9, 그리스도 1이라는 인구 비율이 결과에 반영하면 바로 이 마을 반사 모로 정부 관할 지자체가 된다.
이웃 마을의 북쪽 라나오 주 빤타루 마을도, ARMM에 속하는 남쪽 라나오 주 말라위 시에 인접한 마을 주민의 90% 이상을 무슬림이 차지한다.
역시 반사 모로 편입이 확실시되는 지자체의 하나다.
만가야오·민바라와구(33)씨는 이 마을 뽀부라시온 거주 이슬람.
10년 전, 구직을 위해 기독교인이 주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도시로 나온 적이 있지만, 무슬림이란 이유만으로 문전 박대당한다.
수도권에 나온 친척도 주위 사람들로부터 “이슬람 과격파 아부사얍”이라고 하고 문전 박대 당하고 있다.
△ 평화 합의에 따라 주민 투표
이슬람 자치구(ARMM)에 대신하여 새로운 자치 정부 “반사 모로”가 설립 2016년의 1년 전 15년에 실시 예정.
반사 모로 편입 시비논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실시 대상 지역은 합의에서 “반사 모로의 핵심 영역”으로 정의 된다.
① ARMM에 속하는 마긴다 나오, 남쪽 라나오, 바실란, 스루, 타위타위 각주와 남쪽 라나오 주 말라위시
② 북쪽 라나오 주 바로이, 무나이, 누누간, 빤타루, 타고로안, 탕카르 각 마을
③ 코타 바토 주 카바칸, 카르멘, 아레오산, 삐구카와얀, 삐킷토, 미도사얏뿌 각 마을 바랑가이에서 2001년 주민 투표에서 ARMM 편입에 찬성한 전 바랑가이
④ 마긴다나오 주 코타 바토, 바실란 주 이사벨라 양시
⑤ 이에 인접한 지역에서 “지방 자치 단체의 결의”또는 “10% 이상의 유권자 청원”에서 핵심 영역 편입을 요구한 지자체, 바랑가이다.
댓글목록
닐정님의 댓글
닐정 작성일잘 되서 안정 되어야 할텐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