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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절 전날 31일 특별 휴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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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코리아포스… 댓글 5건 조회 3,827회 작성일 11-10-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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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일과 2일은 '만성절(聖人, All Saint Day)'과 '영혼의 날(All Souls' Day)'다.

국 민의 대부분(약 83%)이 카톨릭 신자인 필리핀은 그 어느나라보다 이날을 중시 여긴다. 말라카냥궁은 지난 10일 만성절 전날 31일을 특별 휴일로 정한다고 발표했다. 만성절 당일 11월 1일이 이미 특별 휴일이기 때문에 금년에는 주말도 포함 최대 4일 연휴가 된다.

이날은 말 그대로 거룩한 삶을 살았던 순교자들에 대한 공경에서 비롯된 축제일이다.

4세기에는 부활 팔일 축제(부활 이후 첫 8일 동안을 '부활 팔일 축제'라고 함)중 금요일에 모든 성인의 축일을 지냈으며, 7세기에는 로마의 판테온(만신전)을 성전으로 봉헌하였고, 그 봉헌일인 5월 3일에 이 축일을 지냈다.

이후 8세기에는 영국에서 11월 1일에 모든 성인 축일을 기념하기 시작해 이 관습이 널리 퍼져나가 이날은 모든 성인을 공경하여 기념하고 그 다음날인 11월 2일은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날로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날 필리핀 사람들은 자신의 조상이나 가족들이 묻힌 묘를 찾아 헌화를 한다.

또 한 양초를 밝히며 무덤 주변 정리(잡초를 뽑거나 새롭게 페인트칠)를 하며 담소를 나누고, 죽은이를 추억하며 밤을 지새운다.  

이날 공동묘지 주변은 차량통행이 제한되며,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KFC나 맥도널드 같은 다국적 패스트푸드 기업은 물론 온갖 먹거리, 장사꾼들이 거리 노점을 나서 성묘객들을 상대로 장사를 한다.

게다가 묘지등이 먼곳에 있을 경우 미리 휴가를 얻어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도 하며, 이로인해 늦은 시간까지 묘지를 향하는 차량으로 인해 교통 체증까지 생긴다.

마치 우리의 명절 민족 대이동을 방불케 하는 대목이라 하겠다.

댓글목록

oh537님의 댓글

oh537 작성일

필리핀의 명절이라고 봐야 겠네요^^

닐정님의 댓글

닐정 작성일

허~얼~~그럼 몇일이 연휴 인가요?.....드디어 노는 계절이 돌아 왔네요.....ㅋ....

블랙마켓님의 댓글

블랙마켓 작성일

오! 그렇군요! 필리핀 연휴라.. 이런날은 놀러 가면 아무도 없을지도 ㅋㅋ

sis님의 댓글

sis 작성일

호 ,,,한국처럼 성묘하는 문화가,,,

심카드님의 댓글

심카드 작성일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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