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여행-1 > 순수필리핀여행기

본문 바로가기
뒤로
© NO.1 필리핀종합정보여행커뮤니티 마간다카페

첫 해외여행-1

작성일 11-04-09 01:2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심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1,746회 댓글 13건

본문

2008년도 어느날 몇병의 술로 인해서 무작정 떠나게된 해외 여행.(이 여행으로 나는 40년인생이 바뀌었다)


후배와 같이 비행기표도 없이 여권만들고 인천공항으로 출발~~~~(난 버스처럼 현장에서 살려고 올라갔다)


인천공항도착 대구 촌놈둘이서 공항에오니 눈이 돌아간다....이쁜 언니들도 많고 다들 멋있어 보인다.


공항도착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말 감이 안쓴다.어릴적 고1 겨울 방항때 친구랑 배낭들고 제주도로 떠날때 처럼 정말 그런 


생각으로 왔는데 지금 상황은 그때와는 너무나 다르다.나의 여행은 계획은 없다.무작정 떠나는 스타일이다.


목적지는 생각한곳이 없다.상황판단을 빨리 하고 일단 인터넷을 뒤졌다.어떤곳이 좋고 비행기를 어떻게 타야하는지....


이곳저곳 찾다가 땡처리알고 필리핀이 좋다고들 한다.후배랑 의논후 그래가자 필리핀...그냥가는거야.


땡처리 전화 한다 이쁜목소리의 언니가 전화 받는다 무작정 필리핀 가는 비행기표 달라고 한다....언제가냐고 묻는다..지금 갈려고 


대구에서 인천공항 왔다가 하니 한참동안 아무런 말이 없다..(별 미친놈 다있네 하는 생각을 하는것 같다)


당장 갈수 있는 표는 없다고 한다..우쒸 성질난다 이때 난 참 무식했다.버스표도 아니고 무작정 비행기표 달라고 하니


그 언니도 참 황당 할수 밖에.....


30분뒤에 전화 준다고 한다.기다리는동안 필리핀에 대해서 계속 검색~~~~~~~~앗! 다이빙할수 있는 리조트 홈피 발견.


(난 다이빙을 한지가 10년이 넘었다.한국 바다는 정말 많이 다녔다.거제도에서 리조트 생활도 1년한 다이버다)


그곳이 사방비치 레드썬리조트다.그때 땡처리에서 전화가 왔다 당장 가는 비행기는 불가능하단다.그럼 어떻게 하면 되냐니까


내일 가는 비행기 있다고 한다.아침에 떠는 아시아나가 있다고 한다 왕복 47만원(지금생각해도 참 싸게 자국비행기 탔다)


바로 송금 해주고 리조트에 전화해서 내일 간다고 픽업 신청.인천공항 구경후 근처 모텔에서 하루밤 잔다.


첫 해외여행으로 잠도 안오고 새벽에 못일어날가봐 후배넘은 자고 난 날샌다...


도착한 마닐라 공항 우메 무슨 이런데가 다있냐.여권 보여주니 뭐라고 이야기한다 난 영어 ok만 알고 있다.그냥 ok했다.


웃으면서 보내준다.밖에나오니 국제청사 꼬라지하고는...날씨는 왜이리 더워....글구 앞에 시커먼 사람들 왜저리 나만 쳐다보는겨.


후배에게 강사한테 전화하라고 시키니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물론 나도 모른다. X


추천0

댓글목록

산타클로스님의 댓글

산타클로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ㅋ 심해님 왠지 저랑 비슷하네염ㅋ 저두 무작정 달립니다ㅋㅋ
근데 비행기 티켓팅은 정말 웃기네욬ㅋ;; 그 언니분 황당해하셨을듯요ㅋ

전체 1,733건 1 페이지

순수필리핀여행기

게시물 검색
© NO.1 필리핀종합정보여행커뮤니티 마간다카페. 개인정보취급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