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들이댄 결과가....
작성일 14-10-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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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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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5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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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입니다.
정말 꼭 해보고 싶었던 스킨 스쿠버 다이빙. 말만 들어도 설레이는 이 나이에 참 설레던 꿈(?)같은 소망이었지요.
필핀은 몇번 경험해 보아도 좋았는데 그럼에도 좀처럼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저는 혼자다니는 스타일이라
이 번에도 혼자 떠나며 꼭 오픈 워터 자격증을 손에 쥐어야겠다고 다짐하며 슬레는 맘으로 필을 방문했고 수빅까지 갔더랬습니다.
올랑가포를 지나 파란 지프니를 타고 발로이 비치에 위치한 모 여인숙같은 다이브 리조트에 짐을 풀었습니다.
그런데.......바다 색깔이.....흠.....영 아니올시다 입니다. 잿빛색의 바다에 흐리고 비도 내리고 바람도 불고...ㅠㅠ
기다렸습니다. 날이 좋아지기를...
다음 날이 되어도 흐리고 비도 조금 내리고....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 내가 시즌도 안 살피고 와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또 그 숙소가 다이빙 장비도 보이고 했는데....제가 잘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좀....아니올시다입니다.
사흘을 계속 기다리다.....아....세부갈걸......엄청난 후회가 몰려옵니다.
후회의 탄식을 뒤로하고 결국 귀국했는데, 그러다가 최근에 이 카페에서 정보를 찾았습니다.
다이빙 자격증 받고 싶걸랑 세부 가라! 거기가 좋은 포인트도 많고 한국인이 하는 샵도 많고,
특히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특히 이 부분에 마음이 아팠네요...ㅎㅎ)
뱅기값도 세부보다는 마닐라가 쌌기에 여러모로 좀 경비 절감이 되지 않겠나 생각했는데,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이그....좀 더 살피고 가지...)
울 회원님들도 그냥 막 들이대지 마시고 꼼꼼이 살피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세부입니다...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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