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스쿠터로 민도로사방비치에서 보라카이다녀오기 마지막
작성일 13-02-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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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하르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3,327회 댓글 24건본문
방카 선장(주인)기다리다가~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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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기전
번쩍~
이렇게 들어요~ 잘 들어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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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실었습니다~ 줄로 고정하고 ㅎㅎ 기둥 보이시져? 거기에 앉아서 무서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즐겨먹었던 발롯~ 효능이요? 남자한테 참 좋은데~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일단 드셔보세요~ 효능 봅니다^^*
자 이제 마지막글입니다~
별 얘기는 없는데 글이 길어져서 좀 지루한 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글은 여정만 올리고 사진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그래도 산호세에 대해서는 좀만 더 상세히 올리겠습니다~
2편에서 마지막에 초저녁에 휴식을 취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가기 전까지 올렸네요~
날이 어둑어둑해 질 찰나에 배가고파서 다시 스쿠터를 타고 밖에 나갔습니다~ 아무리 민도로에서 젤 큰도시라 하지만 우리나라 도시에
비하면 별로 안크져~^^ 스쿠터를 타고 끝에서 끝을 다니면서 뭐 할게 없을까 하다가 시청건물앞을 갔습니다~
우리나라 서울시청앞도 여러가지 이벤트를 많이하는데 여기 산호세 시청 앞에도 저녁이 되니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저는 얘네들이 여기 뭐 줏어 먹을게 있어서 이렇게 많나 싶어 가보니 무대가 있고 무대에는 큰 스크린이 설치가 되어있었습니다~
영화를 보고있네요~ 전 이런광경 첨이었습니다~ 시에서 이렇게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영위할수 있게 영화상영까지 할줄은...^^;;
그 옆쪽에는 많은 학생들이 복장을 갖춰입고 춤연습도 하고있고, 주변에는 우리나라 군것질 포장마차처럼 길에 쭉 늘어선 상인들....
뭐 아시다시피 생과일 주스부터 바베큐꼬치 발롯 팝콘 등 여러가지가 있네요`...
여친이랑은 발롯을 비롯해서 이것저것 많이 줏어먹었습니다~ 물가도 다른도시보다 싸고^^ 많이도 줏어먹었네요~
항상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물어보니 항상 있긴 있는데 이렇게 많은건 자주 없다고 하네요~ 나에게 구경거리를 제공하려구 모인것
같네요~^^
이날은 너무 피곤해서 금새 잠들었습니다~
이제 담날아침~ 어제 먹은 돼지내장 바베큐 생각이 간절해서 체크아웃하고 가보니 점심때나 되야 연다네요~
그냥 오려다 찐 땅콩을 샀습니다~ 그리고 졸리비에가서 햄버거 테이크아웃~
정말 열심히 달리고 달렸습니다~ 대부분 비포장 도로~ 앞에 차라도 가거나 지나치면 흙먼지가~ 정말이지~
마스크 안가져갔으면 클날뻔 했습니다~
그렇게 달려달려 언제까지 가야하는지 감도 안잡힌체 달렸습니다~ 엉덩이가 아파서 한번쉬고, 앞에 차들이 많아서 먼지땜시 한번쉬고...
도중에 배고파서 햄버거 먹을려고 한번 또쉬고~
산호세~ 사발라얀~ 산타쿠르즈~ 맘부라오.......
사실 맘부라오에서 하루 묵어갈 예정이었지만 너무 작은 푸에르토 갈레라 만한 작은 도시여서 그냥 지나치기로 하고 달렸습니다~
맘부라오에서 아부라 데 일록까지는 길이 좋았습니다~ 그동안 흙길에서 못달린걸 생각하니 걍 땡겼습니다~
어느덧 해가 바다에 빠지기 일보직전이었습니다~ 드뎌 아부라~ 에 도착~
그곳에서 그냥 배를타고 사방이나 푸에르토까지 가기로 맘 먹었지만 배가 없다네요~ 흐미~ 낼 아침이나 돼나~ 아니면
바탕가스까지 가서 거기서 다시 사방이나 칼라판에 가는배를 타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스쿠터를 같이 실고 타야하니 바탕가스- 칼라판- 푸에르토- 사방..... 이렇게 갈 수 밖에 없는 상황.....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어느 꾸야가~ 개인용 방카가 있다네요~ 그걸 타면 푸에르토 갈수 있답니다~
그레서 얼마냐구 물어봤더니~ 4000페소~ 허덜덜~( 잠시 그냥 왔던길로 다시 스쿠터로 돌아가?)란 생각이 머리를 잠시 지나쳤지만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네고하기로 했습니다~ 마치 푸에르토에 안가도 되는것처럼~
"꾸야 사실 내가 바탕가스에서 왔는데(바탕가스가는배는 저녁에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푸에르토를 경험하고 싶은데 거기좀 싸게갈수 없을까? 나야 가도그만 안가도 그만이긴 한데.....싸게해주면 가고~ 아니면 걍 바탕가스 가야
겠다... 푸에르토 별로 볼건 없자나 그치 꾸야?".......가격이 점점 내려갔습니다~ 3500...3000...2700?.....
"꾸야 2500에 가자 나 걍 화이트비치에 떨궈줘~" 삐끼 꾸야는 한참 생각하더니 ㅇㅋ~
그래서 스쿠터를 타고 개인방카 있는곳으로 갔습니다~
스쿠터를 실을정도의 방카라면 호핑투어나갈 정도는 되겠지란 생각에...... 배보고 깜놀~ 이거 넘 작자나~~~ 무신 고기잡이배~(사진참조)
"꾸야 이거 어케 실어? 배에 들어가겠어 이거?"그러니 "아 문제없어^^"라네요~
우선은 급하니까(안그러면 사방을 눈앞에 두고 하루를 피곤한 곳에서 묵어야 한다는 생각에) "그럼 선장은 어딧어?"
"지금 오고있어 좀만 기둘러"라는 꾸야~
한참을 기다리는데 선장이 옵니다~ 그러더니 조그마한 통통배를 몇이서 바다로 밀드니 스쿠터 가지고 갑니다~
배를 고정시키고 스쿠터를 번쩍들더니 걍 짐짝처럼 실습니다.... 하여간 하면 되네요~
줄로 여기저기 고정시키더니 배에 올라타랍니다~ 앉을 자리도 별루 없는데~ 배 중간에 기둥하나를 사이에두고
여친이랑 꽉 껴 안으면서 출렁이는 암 것도 보이지 않는 바다를 가로질러 화이트비치로 향합니다~
가다보니 고기잡이배가 밝은 불을 밝히며 조업을 하고있고 아부라와 화이트비치 사이에 도로는 없는데 집들은 많네요~
저사람들은 어떻게 이동할까? 란 의문도 들고...
통통배 물위를 울렁울렁거리며 빨리 갑니다~ 겁났습니다~ 여기서 빠지면 씨커먼 바다에서 헤엄칠걸 생각하니 여친을 꼭 붙들고 기둥을 꽉
잡았습니다~ 항상 마지막을 조심해야하니~ ㅎㅎ
한시간 반을 갔습니다~ 화이트비치 같은데 가보면 아니구 같기도 한데 가보면 아니네요~
치쳐갈때쯤 드뎌 도착합니다~ 육지가 넘 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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