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세부다녀왔습니다.
작성일 12-01-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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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타럽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776회 댓글 18건본문
2개월의 어학연수후 귀국시점에 여자친구가 와서 세부여행을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평소 돈을 아껴 좋은 리조트를 예약하려고 검소하게 지냈었는데..
어학연수 하는동안 가보고 싶었던 곳을 장하고 필에어라는 곳에서 한국에서 여자친구가 숙박
예약을 했죠.
2박은 워터프론트, 마르코폴로. 1박은 보홀비치클럽, 1박은 플랜테이션 베이로 정했습니다.
여행코스는 내가 주로 둘러 보았던 마사지샾(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한번은 저렴한 곳,한
번은 럭셔리 한곳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오토바이를 타고 세부야경을 내려다보는 힐탑. 립이
맛있는 까사베르에.. 아직도 기억이 남는 곳이 많네요.
일단 호텔은 워터프론트는 카지노 위주로 영업을 하는 것 같고. 수영시설 객실 상태는 전반적
으로 좋았습니다. 마르코폴로는 체인 호텔답게 럭셔리하고 좋았구요..저도 여자친구랑 오토바
이를 타고 힐탑을 올라가면서 노래를 불러주었는데 감동받았다고 하던구요..ㅋㅋ
그리고 머무는 동안 간단한 식사는 졸리비에서 다 해결을 했죠.. 음식의 질은 우리나라 패스
트푸드보단 떨어지지만 아직도 그 맛을 잊을 수 없네요. 지금 관광업계에 종사를 하여 한번씩
필리피노 를 보면 졸리비 생각이 난다고 합니다ㅋㅋ
3박째는 배를 타고 보홀로 갔죠. 기사가 딸린 차를 렌트하여 어학원 친구들과 다녔던 코스로
한번더 여행을 했죠. 두번째 가는 여행지랑 감흥은 없었지만 여자친구에게 가이드를 해준다
는 생각에 들떠 있었습니다.
잠은 보홀 비치클럽에서 잤는데 예전에 어학원친구들이랑 잤던 리조트와 비교하면 정말 좋은
곳이 었어요. 1박에 한화로10만원 정도 였는에 수영장이 여러개이고 리조트를 끼고 있는 해
변도 정말 길고 좋았습니다. 막탄에 있는 고급 리조트 보다 가격대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나중에 조용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은 이곳을 추천하고 싶네요. 한국사람도 적고..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보홀비치클럽에 식당에 야외식당에서 저녁을 먹는데 옆에 기타를 치
고 노래를 불러 주더군요.. 물론 팁을 줘야 하지만 아름다운 밤바다 앞에서 아름다운 여자친
구와 함께 저녁을 먹고 분위기를 살리는데 최고 였답니다.
다음날 새벽 전날 예약한 배를 타고 돌고래를 보러 나갔죠. 보홀에는 돌고래가 많이 출몰하는
지역이라 하더군요. 돌고래를 마니 보진 못했지만 아침햇살을 맞으며 스노쿨링도 하고 즐거
운 시간이었죠.
마지막 숙박장소는 플랜테이션 베이에서 잤는데 수영장이 바다에서 물을 끌어와만들었다고
하던군요. 부지가 커 프론트에서 기차같은 셔틀도 운행하고 카약이라던지 리조트에서 즐길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더군요.
그날 저녁 세부에 오면 신혼부부들이 많이 본다는 어메이징 쇼, 여자친구가 너무 보고싶다하
여 호텔차량서비스를 이용하여 다녀왔습니다. 근데 비용이 편도로 500페소.... 약간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세부에 있는 택시 보단 새것이고 깨끗했습니다.
우리 커플도 신혼부부인척하며 쇼를 즐겼는데 공연 도중 몇몇의 신랑들을 무대로 끌어올려
춤을 추더군요. 저도 끌려 나가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렇게 세부에서 모든 일정이 끝나고 돌아왔죠.
어학연수를 하면서 돌아보지 않았던 곳을 가면 좋았을터이지만. 여자친구랑 함께여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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