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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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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짱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8건 조회 1,910회 작성일 12-02-01 12:10

본문

꾸벅~~

 

짱굽니다....

 

 

작년에 처음 혼자 세부를 가게된후 일주일만에 다시 혼자 갔다가 3번째는 처와 같이 다녀 왔습니다.

 

작년에만 3번 갔네요...

 

다른곳보다 마음이 편했던것 같습니다.

 

일단 영어가 통하니깐 불안감이 덜했다고 할까요.

 

가족여행 하시는분께 도움이 될까해서 처와 갔던 3번째 세부여행의 일정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일정은 세부1박 - 보홀2박 - 세부2박 이구요...

 

숙소는 세부는 알호텔...이었구  보홀은 bbc에서 묵었습니다...

 

 

그럼... 후기를 시작 할까요....쿠쿠~~

 

반말체로 적으니 이해 바랍니다....

 

 

 

후덥지근한 공기가 반긴다..

 

이젠 이 느낌이 익숙해서인지 나름 좋다는....

 

공항을 나서니 택시가 하나도 없다...

 

오잉~~  이런날두 있네...

 

할수없이 삐끼한테 간다..

 

근데 짐을끄는 넘들이 하나씩 늘어나더니 어느새 4명이 된거다

 

그래봤자 팁은 한넘만 줄꺼다...  생각하구 있는데 깐돌이가 뭐라 하더니 짐차를 뺐어버린다

 

오우~~  역시 깐돌이는 외국나와도 터프해.... 잠시 생각하는동안 택시가 와서 타구 알 호텔로 고고...

 

실랑이두 귀챦구... 겨우 50원 깎아서 300원주고 갔다

 

침대에 누으니 새벽 4시다...ㅡㅡ;;

 

하루에 하나씩 써야지 생각하구 콘돔을 5개 가지구 왔는데 오늘은 첫날이니 깐돌이를 함 봐주기로 했다....

 

난 역시 착하다..흠흠~~

 

 

 

 

둘째날 아침....  차들 경적이랑 닭소리에 깼다....

 

알호텔은 아침에 잠을 늦게까지 잘수가 없는게 좀 흠이랄까....

 

아무튼 오늘은 보홀가야해서 어차피 일찍 일어나 한다...

 

근데....깐돌이가 또 뭐라 한다....  선글라스 때문에...짭~~

 

 

실은 집에서 짐챙길때 선글라스들을 넣어놓은 파우치를 내가 짐만지작 거리다가 빼먹은 모양이다

 

공항오는 차안에서 알게되서 차에서 조낸 쳐 맞구 할수없이 차에있던 선그라스 하나씩만 챙겨왔는데

 

깐돌이... 다시금 그게 분한거지....ㅡㅡ;;

 

아침부터 조낸 개 쳐맞구 안쓰는 짐 넣은 트렁크 하나를 호텔에 맡기구 항구로 간다..

 

 

 

 

 

 

보홀은....

 

첫날 육상투어 ....둘째날 해상투어.... 세째날 4시 10분 배로 세부로 나오는 스케줄 이다...

 

항구 도착해서 육상투어뒤 짐풀고...

 

 

 

저녁은 체리스 홈투옆 닭집에서 먹구 오아시스에서 한잔하구 일찍 집으로...

 

 

숙소는 많은 분을이 룸 컨디션으로 혹평을 하시던 bbc다... 가난해서 풀사이드룸...흠흠~~

 

근데....  생각보다 괜춘하다...

 

이정도면 뭐 충분히 감수할만하다... 제일 아래 그레이드를 제외하면 모두 단층 코티지 스타일인데

 

비치까지 걸어서 10초다...

 

그것두 데이투어하는 쪽이 아닌 그냥 숙박객들이 이용하는 조용한 비치쪽이...

 

저번에 데이투어때랑은 느낌이 다르더군...흠흠~~

 

친구가 보홀 간다면 두번 고민할 것두 없이 bbc를 추천 하겠다

 

 

단점이라면 룸이 좀 많이 어둡다...깐돌이가 화장할때 애먹더군....쿠쿠~~

 

그리고 개미가 좀 있다.....  뭐 이정돈 괘안타....

 

한가지....  bbc는 교통이 불편한데...

 

우리는 첫날 육상투어 끝나고 숙소에서 짐만 두고 그차로 알로나 가서

 

거기서 트라이 아저씨 전번을 하나 받아 보홀에서 잘 타구 댕겼다

 

전화하면 항상 와서 기다리고 있는다... 

 

다른분들도 많이 이렇게 하시리라 생각한다....

 

안그럼 bbc의 레스토랑에서 맨날 죽치구 있어야 한다....

 

그만큼 나갈 방법이 마땅치 않다.... 콜부르긴 좀 비싸궁...^^

 

 

 

둘째날은 해상투어다....

 

어제 육상투어 기사 아저씨가 오늘도 나오셨더군....  이름은 브로보....^^

 

완전 친절하다... 좀 소극적이긴 하지만....쿠쿠~~

 

우린 숙소예약이랑 육상, 해상, 마지막날 항구 픽업까지 한 업체에서 했다....

 

육상이랑 해상은 단독으로만 하궁.....

 

조인하면 가격이 좀더 싸지는데 이집은 무조건 단독인걸루 알구 있다

 

하나하나 일정 중간에 항상 사장님이 전화로 어떠했는지 직원은 친절한지 확인전화 하더군... 

 

역시 잘되는 집은 뭔가 다른다는걸 생각했다

 

이 업체는 일단 직원들이 완전 친절하고 장비가 차량이랑 호핑장비들이 새거라 나름 좋았다...

 

무엇보다 사장님의 마인드가 마음에 드는 업체였다....

 

저번에 골든프린스 예약대행 해준분이라 이번에도 부탁드린건데 잘 했다 싶었다...

 

알로나 입구 바로 앞에 사무실을 가지고 있는 업체다....^^

 

 

 

 

 

 

오늘 저녁은 웁스에서 먹었다....

 

금요일 밤인뎅... 저녁 부페만 한다구 했지만 분위기가 젤 좋기도 했구

 

알로나 입구에서 사가지고 간 물과 맥주의 무게가 점점 나를 지치게 해서 그냥 먹기로 했다

 

부페 시러라 하지만 뭐.. 맛은 그냥 저냥...

 

나오면서 아이스크림 하나 먹어주구...

 

딸기 아이스크림에 바나나 맛만 나는건 도대체 왜냐~~??  !!!

 

 

밤에 수영장에서 좀 놀아주구...

 

방에 갔는데... 다음날 쓸 배터리 갈아 넣으면서 봤더니 충전기가 없는거다...

 

깐돌이가 자랑스럽게....  엉~~  안챙겼어....  헤헤~~  라고 한다... 저걸 구냥......!!!!

 

 

 

해서.. 그날밤 분노의 덮침으로 복수를 했다....  헤헤~~

 

 

 

 

 

 

보홀의 마지막 날이다...

 

아침에 망고를 들고나가 해변에서 조낸 파 먹는다...

 

배가 부를때까지...쿠쿠~~

 


 

 

체크아웃하구 밥먹구 깐돌이 배고프지 말라구 도시락을 하나 싸서

 

픽업차를 탄다...역시 또 브로보가 왔다... 진짜 과묵한 직원

 

항구에서 자기가 체크인 해주구 터미널피까지 줄서주구.... 암턴 넘 착하다....  ^^

 

 

부디 알로나에서 항구 가시는 분들은...

 

200패소 아낄 생각 마시구 차 불러서 타시길 권해드린다...

 

차량은 500이구 트라이는 300인데 시간과 허리를 생각하면 꼭 트라이는 피하시길....^^

 

 

세부로 와서 논끼에서 저녁먹구

 

비키니바가서 구경좀 하구 맥주한잔하구

 

카지노가서 조금 피빨려 주시구

 

재즈바가서 춤춘다구 까불다 반바지라 안된다구 주인아줌마한테 쿠사리먹구...쿠쿠

 

아덴팰리스가서.... 첨가본 곳인데 80년대 가라오케 생각하면 된다.... 노래쫌 부르고....흠흠~~

 

시설은 좋은편.....^^  근데 마이크는 셋팅이 부르기 넘 힘들게 되어있다...  마스터를 좀 만져야 할듯.....ㅡㅡ;;

 

암턴... 호텔 돌아오니 새벽 4시더군....쿠쿠~~

 

내일은 호핑인데 짭~~  일어날수나 있을까 하는 생각하며 잠들었다....

 

 

 

 

 

이제 내일이면 집으로 돌아간다....

 

세부에서 실질적인 마지막날....

 

몰에가서 쇼핑을 하거나 세부 시내관광도 고민 했으나

 

시내관광은 별 할게 없구 쇼핑도 그닥 살만한게 없다는걸 두번의 여행길에서 알아버린 난...

 

호핑을 또 선택 했다....

 

깐돌이는 배타는거랑 생선 좋아 하니깐...쿠쿠쿠~~

 

많이들 가시는 날루수안이다....

 

업체는 가장 많이들 가시는 업체....^^

 

한 30명 조인으로 간듯하다...

 

스텝두 많구 친절하구....^^ 

 

뭐 여기야 워낙 유명하니깐....쿠쿠~~

 

 

 

 

호핑을 마치고  좀 쉬다가 호텔앞 가게에서 얼굴 헹굴 물이랑 뭐 약간 사다놓쿠

 

나가니 시간이 벌써 8시....ㅡㅡ;;

 

로빈슨몰 델구가서 환전 좀더 하구 저녁 먹이구 다시 시간때우러 카지노에 갔다

 

원래는 포세이돈을 가려 했는데 비가 갑자기 너무 많이와서

 

멀리가기 좀 그런듯해 그냥 가서 좀 잃어주구

 

줄리아나가서 세부의 마지막 밤을 조낸 열씨미 달려주시궁... 숙소루 와서 그대루 뻗어 잤다

 

 

 

이제 집으로.... 가는날....

 

느즈막히 일어나 짐챙기구...거의 한시간넘게 챙긴것 같다...ㅡㅡ;;

 

도대체 왜 맨날 짐은 내가 챙기는건지 모르겠다.....!!  우쒸~~  !!!

 

11시쯤 호텔을 나서 마리나몰 크루아타이로 갔다...

 

점심먹구...

 

나와서 세이브몰가서 센소다인치약 열개랑 치실 왕창 그리고 기타등등을 사가지고 공항으로 간다

 

 

돌아오는길에 깐돌이한테 칭찬 들었다....

 

고생 했다구... 글구 잼났다구....

 

이 한마디를 듣기 위해서

 

계획짜구 예약하구 가방들구 호핑가서 난 안놀구 깐돌이 물에 빠질까 계속 지켜주구...생선두 발라주구....

 

흑흑~~~

 

아무튼 그간의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다....

 

푸헤헤~~~

 

 

그러면서 깐돌이 하는말....

 

겨울에 너 혼자 함 다녀와.....  푸헤헤~~~ !!  신난당.....  근뎅 갈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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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dy님의 댓글

teddy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인적으로 세부는 별관심 없는데 보홀은 꼭 가보고 싶어요..
언젠간 세부를 거쳐 보홀에 입성해 보기를 소망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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