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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ulao 산의 산장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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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파파세인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7건 조회 1,755회 작성일 13-02-14 16:40

본문

 

지난 5.7-8일 Batulao산을 다녀왔는데.. 게을러서 이제야 후기를 올리네요..

 

이번 산행은, 그전 4월 산행에서 준비 미흡으로 돌아와야했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한 것이었고, 결론적으로 아주 만족스런 산에서의 1박이었습니다.

 

MT.Batulao는 따가이따이에서 약 15분 정도 떨어져 있는 나수부 지역이고, 해발 800m 정도 됩니다.

산 전체는 민둥 산이지만, 그 민둥에 펼처저 있는 억새풀이 아주 인상적이었고, 지역 특성상 아주 시원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산 중턱에 있는 대나무 원두막 같은 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이틑날 산을 올랐으며,

때맞춰 들이 닥친 태풍의 영향으로 비를 맞으며 하산을 하였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밤새 피워오르던 산 안개, 아침 그 안개 속에서 모닥불에 끓여 먹던 커피, 그 전날 닭 백숙 사건..

 

산장지기 가족들과 많이 친해졌고,

숙박료 300페소, 닭 값으로 400페소, 기타 물을 길어온 수고비 등을 해서 1천페소를 지불하고 4명의 philkorlove 식구들이 1박2일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가시는 방법은,

파사이 TAFT Mrt역 맞은편 맥도날드 건물 샛길로 들어가면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나수부행 버스를 타고 가시면 약 2시간 정도 걸리네요..

 

 

MT. Batulao 7성 호텔 전경입니다.

4인을 위한 방과, 넓은 야외 리빙룸.

장작불을 기본으로 하는 야외 키친

자연 대류 방식의 초강력 에어컨

저렴한 대실료 (1일 300P)

무엇보다.. 인근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특 A급 경관과 맑고 시원한 공기..

환타스틱한 석양 !

 

화장실이 실외에 위치해 있는 점을 제외하고는 아주 만족스런 호텔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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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에서 본 Batulao  산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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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내 베드룸 겸 취사시설 일체형인 룸입니다. ㅋㅋㅋ

아.. 방안 화롯불 피워놓고 물 끓여서 커피마시고, 고구마 구워 먹어본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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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5:30 경 입니다. 모닥불로 커피물 끓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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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물 끓이기. 닭 삶기, 고구마 굽기등 만능인 야외 키친입니다.

두툼한 가마솥과 화끈한 화력의 장작불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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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호그니님의 댓글

호그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미있는 산행이었겠습니다...^^ /
무엇보다 방안에서 모닥불 피우고 노는.....
어릴적 생각이 물씬 풍겨 나네욥....!!
아.. 어릴적에도 해본적은 없지만....^^ /

파파세인트님의 댓글

파파세인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그니님.. 솥을 천장에 달더라고요.. 그 밑에 모닥불 피우고.. 물끓이고, 밥 짖고..
산장지기 식구들 사진이 있는데..7살 막내 밖에 못 찾았네요.. 너무 귀엽습니다.
@HIYA님.. 저 또한 쉽지 않은 첫 산행이었지만, 필리피노들을 따라서 시작한 산행이.. 이제는 너무 좋습니다.
피노이들과 함께 해야만 하는 산행이지요..
마지막 사진의 저 나귀가.. 산밑의 샘에서 물을 길어온 놈입니다. ㅋㅋㅋ

세부아노님의 댓글

세부아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파세인트님의 산을 사랑하는 마음이 이곳 한국까지도 전해지네요 ^-^

저도 산악회 활동으로 한국에서 좋다는 산은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산을 좋아한답니다.

필리핀에서는 안타깝게도 아직까진 가본 산이 MT.Kawasan 밖에 없네요...

사진 속의 키 작은 나무와 풀들은 마치 설악산 정상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것이...

상당한 강풍이 있는 곳으로 예상할 수 있게 해주네요. ^-^

호텔 사진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ㅎㅎ 좋은 사진과 기행기 감사히 잘 읽어보았습니다.

파파세인트님의 댓글

파파세인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차산님 감사합니다. 함 같이 가시죠? ㅋㅋ
@ 닐정님 감사합니다.
@ 세부아노님.. 저도 이제 막 시작했네요.. 편한한 것만 찾다가 우연히 CAC 맴버들을 알게 되어 참여하고 있습니다. 20 혈기 방자할 때에는 야영도 많이 했었는데.. 이제는 편한 것만 찾게 되네요.. 다시 이런 야행을 찾아 볼 수 있게 되어 저 자신이 즐겁습니다.
금 주 말에 2/3일 일정으로 MT. Pulag(해발 2,922m) 도전합니다. 한국 지인들 5명, 피노이들 15명 정도로 꾸며 질듯 합니다. 2,000m 이상은 처음입니다. 소풍 기다리는 아이 모냥으로 설레네요.. ㅋㅋ

파파세인트님의 댓글

파파세인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Tiger 님..ㅋㅋㅋ
@ 레이님.. 천국은 아니고.. 천국 바로 밑 동네 갔았습니다.
@ 스카이님은.. 애인이랑 가신다면 예약 잡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방필시 장비 챙겨 오세요 하하하..
@ 양주사람님.. 별 용기 필요 없습니다. 현지인들만 믿고 따라 다니고 있습니다.

지오님의 댓글

지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볼땐 100성이 넘는 초호화 호텔 같습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는 아직 내공이 깊지 않은 관계로.....이곳은 최후의 보루로..남겨둬야겠습니다~)

파파세인트님의 댓글

파파세인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오님.. 함 같이 가시죠? 환타스틱한 석양은 바로 감사이 가능하고, 일출은 아침 일직 정상으로 1시간 정도 뺑이쳐서 올라가면 볼수 있답니다.
@청람님도 환영합니다.
@하얀콩님.. 감사합니다. ㅎㅎㅎ

extremer님의 댓글

extr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한때는 산을 무척이나 좋아라 해서 많이 올랐었는데 이제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안가곤 합니다, 님의 글을 보다보니 저도 필의 산을 한번 올라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대발이한님의 댓글

대발이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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