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다음카페에 작성 했던 글로 이곳에도 옮겨봅니다.

마닐라에서 연수를 하면서 다녀왔던 경험기를 써봅니다.

당시 학생인 관계로 배낭여행으로 했습니다.
일단 전 마닐라시티에 있는 히뿌야 터미널에서 산타크루즈행 팍상한폭포 간다고 말하고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차비가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116페소였나 했던거 같습니다.
시간은 보통 2시간 반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그래서 일단 근처에서 내린뒤 지프니이용 (차비가 올라서 5.5페소 개인당) 지금은 8페소인가여?

팍상한 물가에 도착한뒤 한 가계에 들어가 가격을 쇼부치기 시작했습니다.
필리피노들이 그쪽에서 제시하는 가격이 680입니다.
우리나라 민박들도 가격표 시청에서 정해서 나오지만 다 탄력적인거 아시져?
우린 6명이 갔는데 걍 500씩에 하자고 했습니다.
성수기도 끝났고해서 순순히 그러자고 하더군여.

근데 보트탈때 쿠션가지고 내려가는데 사공들이 그거 따로 돈내야 된다고 하네여 ㅋㅋ
다시 매니져 불러서 우리 500에 다 포함하는거다.. 내가 말하지 않았냐 했습니다.
그리하여 다시 쿠션가지고가서 보트에 몸을 싣고 폭포로 출발~~~
첨에는 물이 깊어서 모터달린보트가 5분정도인가 10분정도 끌고갑니다.

벗뜨!
이제 노져어서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는데... 사공애들 우리가 보기에 거의 죽음입니다.
건기라 그런지 배끌고 조그만 물길 올라가고 계속 노 저으면서 올라가고
팍상한 닿기전에 높고 얇은 폭포가 보이는데 그거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세여.
거기서 5분정도 쉬었다가 가면 됩니다.
자 다시 출발...
팍상한폭포 멀리서 봤을땐 디게 작다 했는데 가까이서 보고 폭포안으로 땟목으로 갈아타고 들어가는게 있는데 70페소에서 90페소로 올랐습니다.
솔직히 그냥 가서 물맞는건데 좀 싱거울수도 있지만 흠뻑젖으면서 폭포 맞는거 재밌었습니다.
내려올때는 간간히 조그만 급류있어서 급류도 타고...
이렇게 타고 내려온뒤 사공당 팁 50페소 줬습니다.
솔직히 제가 여기서 들어본결과 한국사람들이 물가 다 올려놔서 이놈들 인원당 100페소씩 그니까 6명이 가면 600페소 달라고 하는데 말도 안됩니다.

처음에 지불한 가격에 사공들 팁 포함되있지만 일하는거 보면 진짜 주고싶습니다 ㅡ.ㅡ
아 맞다 그리고 배타고 가다가 쪼끄만배에서 음료수 사라고 일부로 배 갖다붙이거나 올라가면서 식당있는데 밥사달라고 하는데 그럴때 끝나면 차라리 팁 더 주겠다 하면 군소리 없이 갑니다.

여튼 그렇게 팍상한일정을 끝내고 돌아오는길에 스플레쉬 마운틴이라는 리조트에서 놀았습니다.
라구나가 온천이 유명해서 개인풀도 있고 무지 많은데 스플레쉬 마운틴은 들어가면 풀이 9개정도 되고 미끄럼도 있고 입장료는 100페소 정도 합니다.
저희는 호텔에 묶어서 입장료는 꽁짜였구여
수영장은 24시간 오픈입니다.
방은 커플룸이 1500페소정도고 저희는 그룹룸에 6명이 가서 2600인가 줬습니다.
개인 커티지가면 싼데도 많습니다.
거기서 밥시켜도 빨리오고 술이나 음식은 일반 레스토랑과 별차이 없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묶고 원래 체크아웃타임이 12시인데 1시에 해도 되냐고 물어보고
12시까지 수영하고 체크아웃하고 마닐라로 돌아왔습니다.
마닐라에서 팍상한가는길에 바로 스플레쉬 마운틴 보이구여
바로 앞에서 내려줍니다.
총 경비는 개인당 2000들었는데 먹는거 럭셔리하게 이거저거 시켜먹었습니다.
더 싸게 할려면 충분히 가능하구여
스플레쉬마운틴하고 연결된 리조트도 있구 판솔리조트도 좋습니다.
라구나시내에 있는건 다 개인풀로 조그만거구 지프니타고 10분만 가시면 온천리조트 있으니까 생각 있으시면 찾아가보십시요.

배낭여행객들은 위한 정보니까 편하게 가실분들은 팩키지도 좋습니다.

그럼 다들 수고하세여~~~

오래전 얘기로 현재 가격은 다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