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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첫방문...마닐라에서 앙헬 버스로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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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Jay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3건 조회 3,208회 작성일 11-07-1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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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생초짜의 여행기입니다...

 

일단 첫날 8시반 출발비행기 탔습니다.

6시정도까지 인천공항을 가려니 거의 4시쯤 출발해야되더군요.

여행직전이라 잠도 안오고 진짜 폐인이 되어서 저희는 출발했습니다.

 

근데 친구를 만나니 이자식이 우리가 모아노은 자료와 번호 등등 써있는

노트를 놓고오는 바람에 심박수 60-90 제대로 벗어났는데

어떻게 전화로 다시 번호라도 받아서

간신히 회생했습니다.

 

어쨋든 11시 반도착해야하는데 12시쯤 도착을했지요...

폰을 사야되는데 어디서 사야되는지 당췌 감도 안오고 ㅠㅠ

일단 로밍폰으로 아는 형님께 전화드립니다 ㅋㅋ

 

무서워 죽을것 같긴한데 폰은 필요하니까 일단 가르쳐주시는대로

공항에서 바로 택시타고 JP Rizal street. 이거 기억해두세요.

여기에있는 Pure Gold. 막 갑니다. 혹시 마카티지구까지 갈까봐

한 10번쯤 확인합니다.

필핀 억양이 점차 익숙해지지만 처음엔정말 이해 하나도 안갑니다 ㅋㅋ

 

어쨋든 택시기사 닥달 열라해가며 퓨어골드로 고고하는데

왠지 이자식 돌아가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근데 무서워서 암말도 못하고 굳어서 갑니다 ㅋㅋㅋ

제발 이상한데로 가지만 말아줘~ㅠㅠ

 

퓨어골드 도착하면 딱보면 폰파는데 있습니다.

퓨어골드입구 있고 그옆에 오락실있고. 그 문 바로앞에 폰파는 대리점? 같은거 있죠

거기서 딱보니까 삼성꺼 싼거 있습니다. 888페소.

아그거 막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달라고 막하는데 대체 뭐라고해야 개통을 해주나 알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무조건 지금쓸수 있게 해달라고 칭얼칭얼댑니다.

둘이서 말안통해서 울게생겼습니다. (참고로 저는 1년 미국갔다와서 영어에 대한 두려움따윈 없었습니다. ㄷㄷ)

막 칭얼대니까 폰이랑 심카드 보여주면서 이거 두개 주면되냐고 하길래

그거면 지금 쓸수 있냐고 하니까 시간 차지하는거 보여주면서 이거 필요하다고 합니다.

일단 그걸보니 공부해논게 있다보니 뭔소린지 이해가가서 잴비싼거 300페소짜리 넣어달라고 합니다.

핸드폰값 다합쳐서 1218페소 정확히 나왔습니다.

 

300페소짜리 카드 산다음에 원래는 자기가 넣어야 하지만 막 해달라고 조릅니다

(저희는 한번도 직접안넣었습니다. 편의점 등등에서 점원들 개졸라서 하게 만들었어요...;;)

직원이 직접해주고. 그자리에서 필매형님콜 ㄱㄱ

그러자 한국에서부터 밥먹기로 했기땜시 형님께서 저희 댈러 오시구.

넷이서 마카티 한국식당가서 일단 밥한끼 해결합니다.

두분이서 별것아닌얘기 툭툭 떨궈주시는데 열심히 공부해가시면

주옥같은 이야기들입니다.

 

어쨋든 형님들과 밥을 코인지 입인지 마구 우겨넣고

받을게 있었던지라 택시를 타고 두분 집을 경유해서 쿠바오 파이브스타 터미널 갑니다.

형님들이 300페소로 딜 쳐주셔서 나중에도 실랑이 안하고 좀 좋았습니다.

 

두분과 헤어지고 다시 두려움에 덜덜 떨면서 두 애송이 쿠바오 터미널 막갑니다.

이 택시기사놈 길 몰라서 유턴두번하고 난리아니다가 간신히 파이브스타 찾아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파이브스타가 젤낫습니다.)

다우(Dau)행 써있는거 (에어콘버스는 창문이 안열려있습니다.)

막 탑니다.(돈은 타고나서 받습니다)

원래 3시간 반정도 걸리는걸로 아는데 우기라그런지 휴일이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2시간정도 걸려서 다우 갑니다. 차비는 1인 131페소 였습니다.

일단 차표를 찍어논게 있는데 그걸 올리게되면 그걸 보는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렵진 않아요

(터미널에서 타는 고속버스?는 제가 느낀바로는 하나도 안위험합니다. 편하고 괜찮은 이동수단 같아요.)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4-10-02 16:57:25 기타 스토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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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해대마왕님의 댓글

김해대마왕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쿠바오에서 다우 까지 1시간 30정도 걸립니다.. 재수좋으면 1시간 조금 넘게 걸릴때도 있고요 아마 마카티에서 쿠바오 그리고 다우 까지 가는 시간 다 더하신듯 하네요 ^^

파니아님의 댓글

파니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쿠바오 까지 마카티에서 메타로 가시면 100-150정도 나옵니다..비싸봐야 200정도...300이면 아마 출퇴근 시간이었나보네요

버스타고 가는거 괜찮습니다만...캐리어가 언제나 택시기사와 쇼부를 치게 만들죠..ㅡㅡ;

캐리어 괜히 짐칸에 두고 탔다가 낭패본 사람 얘기를 워낙 많이 들어서요..ㅎㅎㅎ

Bebot님의 댓글

Bebo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단체로 여행을 갔을 때 일행중 한명이 여권을 잃어버려 개고생했던 기억이 생각나네요ㅠ 외국에서 살인할 경우 처벌을 어떻게 받는 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함.

넘버원구와뽀님의 댓글

넘버원구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닐라에서 앙헬 갈 때 버스타고 가야지...늘상 생각은 하면서도...짐때문에...ㅋ 항상 택시만 이용했네요..!! 
2000페소에 간적도 있고.. 1800페소... 1500페소에도 간적 있네요... 올 인크루딩 해서...ㅋㅋ  택시가 나은 듯...ㅋ
픽업보다도 좀 더 저렴하게 갈수 있으니..

바람돌리님의 댓글

바람돌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닐라공항에서 쿠바오 터미널까지  30~40분 정도 꽤 걸립니다. 택시요금 250페소~300페소. 다우까지 가는 버스는 저도 4년전 한번 타봤는데 소요시간은 1시간 20분 걸렸습니다. 다시 마닐라 가는 버스는 ABC호텔앞에 있었는데 얼마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james님의 댓글

james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카티는 그나마 양반이고 다이아몬드호텔 앞에서 타면 쿠바오까지 500~800페소도 부르는 택시 기사도 수두룩해요.
메타로 가면 150~180정도죠.300이면 초행길 치곤 싸게 가셧네요.
필핀은 기사들이 트라픽 입에 달고살죠 ㅎㅎ

Johnny님의 댓글

Johnn…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버스타고 앙헬가는것은 비추입니다. 예전에 몇번 타봤는데 많이 피곤하더군요. 제가 다리가 길어서(죄송) 좁은 자리에서 많이 힘들고요. 또 터미널 찾아가는것도 또 버스 출발 기다리는것도 힘들더군요. 비용대비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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