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필리핀을 왔다갔다 할때가 벌써 20년이 다 되었는데 그때 부터 다니던, 지금 이곳 마닐라에 정착한 11년동안 지금도 매주 우리 가족 외식 선호집 1번으로 늘상 거론되는 퀘존 토마스모라토에 있는 "알프로도스 "라는 스테이크 전문점을 소개 할까 합니다.

사실 이곳은 처음 갈때 폭찹이라는 돼지고기 스테이크에 빠져 다니게 되었는데 그후 소고기 스테이크를 더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가격이 무척 싸다는 생각을 하며 늘상 메인 메뉴에  앞서  먼저 나오는 따끈한 반데살 빵을 무지먹어 정작 메인 스테이크는 늘상 남길때도 있었습니다  ㅎㅎㅎ. 다른집 반데살 하고는 참으로 달랐는데 요즘은 빵맛이 조금 다르긴 하던데....

우선 이집의 장점은 스테이크 가격이 무척 싸다는 것인데 세월이 변함에 따라 1인당 p250 에서 이제는 p600 에 이르렀으니 그간 많은 세월이 흐르긴 했나 봅니다.

우선 로칼 스테이크 풀코스를 시키시면 먼저 종업원이 따뜻한 반데살을 바구니에 담아 내어 주는데 그맛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물론 계속 프리 리필이 됩니다.

그다음 양식 전통의 순서 되로 숩이 나오고, 살라드가 ,나오고 메인인 철판 스테이크가 나오는데

값비싼 앙구스등 수입 소고기가  아닌 로칼 소고기인데도 아주 적당히 익혀 부드럽고 연한 그맛에 모두들 먼길을

온것을 위로 받으며 만족하곤 했습니다.

이집의 하이라이트는 아이스티 인데 기가막힌, 묘한 맛입니다. 필리핀 어떤 업소에서도 맛볼수 없는 ....저만의 생각인가요 ㅎㅎㅎㅎ

필리핀에 어느 업소에나 다있는 너무나 평범한 음료인 아이스티 지만 이집은 무엇인가 모를 1%가  더 있는 맛인것 같은데

그 감칠맛과 묘한 끌림이 죽여 주지요..ㅎㅎㅎㅎ 무엇을 더넣어 이런맛이 날까 늘 궁금했지요.

늘상 마닐라 쪽에도 브랜치를 하나 내었으면 했는데도 20년이 지난 지금도 브랜치가 없는것을 보니 무슨 이유인지. ????

그리 크지도 않은 1,2층으로 되어 있는 이식당은 언제나 손님으로 가득한데 아마 60년이 넘는 식당의 역사가 연륜을 말해주는것 같기도 하고요.

아뭏턴 마닐라 에서는 정말 꼭 한번 들러서 맛보실만한 스테이크 전문점 이니 회원 여러분도 꼭한번 들러 맛보세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