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은 2006년에 처음 갔습니다.

혼자 필즈를 돌아다니다가 들어가게 된 ROY PUP Restaurant입니다.

손님이라고는 서양영감님 한 분 앉아계시는데...

그냥 메뉴판 중에서 스테이크라는 글자 보이기에 시켰더니....

지금도 이 쪽 골목은 안 다닙니다.

사진 한 장 찍자는 말에 그냥 서슴없이 포즈를 취해줍니다. 내 영어가 통하다니...ㅎㅎㅎ

인테리어가 클래식합니다.. 칙칙하다는 거죠. 그런데 자세히 보시면 특징 하나가 있습니다. 뭘까요?

영국계 식당인 것 같은데 야구는 아니고 소프트볼인듯 합니다...

일단 스프는 뭐 그런대로.. 근데 웬 왕건이가....

이겁니다. 머시기 스테이크라는 거... 노린내 엄청 나고 옆에 있는 감자 으깬 것도 맛이 아주 느글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