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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보아 가라오께 (북경 짬뽕 VS 석촌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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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졸리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4,023회 작성일 11-03-3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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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계속 내리는 마닐라 날씨~ 비오는날은 나가기도 싫고~ 이런날은 조용한 산장이나 팬션 또는 바닷가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해야 하는데~

 

간만에 Dave님과의 조우~

 

필리핀 밤문화의 최고봉 LA 카페의 최고수로 Dave님을 인정하며, 잠시 들려서 맥주나 한잔 할까 하다가~

 

데이브님 왈 " 형~ 형은 LA 카페 나랑가면 인기 졸 없을꺼야~ LA 카페 여자들이 다 내친구거든~"

 

그냥 맥주나 한잔 마시고 분위기 구경하겠다는데, 무슨 바바에를~ 내가 LA에서 테이크 아웃할거 같으면 1000번도 더 했을걸~

 

필리핀을 안지 20여년~

 

LA 카페를 방문한건 고작 5번정도~ 그것도 여친과 함께 구경하러 가서 맥주만 홀짝~ 당구치다 나오고~ㅋㅋㅋ~

 

혹자는 LA카페를 필리핀 밤문화에서 한번쯤은 거쳐야 될곳이라 이야기 하지만 난 왜 그렇게 LA카페가 싫은지~ 쩝~

 

그래도 가장 쉽게 바바에들을 만날수 있는 관문이기도 한데~

 

LA 카페 바로 옆에 있는 보아 가라오께가 30% DC행사를 한단다. 보아 가라오께 역시 Dave님 구역~

 

입구에 들어서니 시설 졸 구리다. 어렸을적 영등포 방석집 같은 분위기다. 마담이 데리고 자꾸 올라간다. 3층까지 올라가니~

 

떡 하니 펼쳐져 있는 방석집 분위기~ ㅋㅋㅋ 역시나 내 느낌은 틀리지 않았다. 입구에서 부터 풍겼던 방석집 냄새~

 

그래도 꽤 깨끗한 편이다. 쾌쾌한 밤꽃냄새가 풍긴다던 미아리 방석집과, 군산의 꽃집들과는 좀 다른듯 하다.

 

아마 혼자가는 손님이 있다면 이곳에서 룸떡도 가능하리라는 생각이 앞선다. 그도 그런것이 맨 꼭데기층에  단독 별채기도 하고~ 역시나 데이브님은 심상치 않은 로컬 고수임에는 틀림없다.

 

쇼업 타임~

 

직찍사 게시판에 데이브님이 올리신 사진 참조 하시면 될듯 하다. 유니폼이긴 한데 무슨 유니폼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다른 가게에 비해서 이것만은 특별한듯 하다.

 

바바에들이 허리를 숙이고 가끔 노래방 기계를 만질때 치마로 살짝 보이는 똥꼬 팬티와 똥꼬 라인이 꽤 남자들을 자극할듯 하다. 지들끼리 노래 틀어놓고 춤을 출때도 역시 옷의 영향을 받아 자극을 줄듯~ 어찌보면 치어리더 복장이라는게 정확할까? 아니면 일본 고딩 교복이라 해야 될까? 하긴 검정 양말을 신고 있었으니 교복이라는게 적당할듯 싶다.

 

매일 매일 다른 유니폼으로 바뀐단다. 스튜어디스 복장도 있다는데~ㅋㅋㅋ

 

초이스를 해야 하는데 눈에 들어오는 바바에가 없다. 난 맨날 초이스 타임만 되면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초이스한 바바에를 보더니 데이브님 웃는다. 자기랑 같이왔던 수많은 아저씨들이 내가 초이스한 바바에만 고르더란다. 이런 젠장할~ 된장할짓을 또 했다.

 

그런데 이 바바에 심상치 않다. 한국노래를 다 섭렵한듯 하고~ 한국말도 읽을줄 안다.

 

화장을 고치고, 사랑안해, 장나라 노래등 발음하나 안틀리고 눈감고 있으면 한국 바바에인줄 알정도로 정확하다.

 

호기심이 생겼다. 도데체 19살밖에 안먹은 바바에가 이토록 한국화가 되어있는 이유가 무얼까 하고~

 

그녀의 스토리는 참 기구했다.

 

15살때 한국사람을 자기가 일하던 레스토랑에서 만나 1년간 동거하고, 또 가이드하는 남자, 학생들과 여러차례의 동거~

 

그러다 보니 한국사람 못지 않은 한국 바바에가 되어 있던거다. 맨날 떠나가는 남자들만 있다보니, 좋아하는 한국노래도 감수성을 자극할만한 한국노래 인거다. 노래 부를때마다 감정이 섞여있는듯 하다.

 

참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다. 퀘손의 미스코리아나 야누스의 가격과 비슷하고 하지만 바바에들의 수질은 훨씬 좋은거 같다.

 

어쨌든 즐거운 시간이 끝나고~ 간만에 기분좋게 취하고~ 데이브님이 짬뽕 쏜단다.ㅋㅋㅋ~

 

럭셜맨 참 짬뽕 무지 좋아라 한다. 술 먹고 나면 꼭 무얼 먹어야 잠이 오기에 필리핀에서 선택한것은 오로지 짬뽕국물에 해장을 하고 귀가하는것일뿐~

 

세계에서 가장 맛있었던 짬뽕맛을 꼽으라면 당연 부산 해운대의 허름한 동네 골목집에서 먹었던 짬뽕이었고~ 두번째로는 미국 출장길에 LA 한인타운에서 먹었던 짬뽕, 3번째는 구로 가리봉 5거리 근처에서 먹었던 짬뽕, 4번째는 전라도 군산 월명공원 근처에서 먹었던 짬뽕, 5번째는 필리핀 아드리 아띠고 북경에서 먹었던 짬뽕이었다.

 

그러나 5번째의 순서가 바뀌었다. LA카페에서 대각선으로, 보아 가라오께 건너편에 있는 석촌 짬뽕~ㅋㅋㅋ

 

이건 짬뽕이 아니라 해물탕이다. 술을 마시고 해장하기에 좋은 여러종류의 해산물이 들어가 있는 짬뽕~

 

그것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게가 들어가 있다. 꽃게와 홍합 그리고 여러 해산물에서 우러나는 국물의 맛이란~~

 

럭셜맨 원래부터 짬뽕을 좋아해서 갖가지 짬뽕을 다 먹어 보았지만, 짬뽕에 꽃게가 들어가 있는건 처음이었다.

 

마간다 회원 여러분~

 

LA 카페에 들리거나 에르미타 지역에 들리시는 분들~

 

한번쯤 방문하여 해장 한번 해보시고 맛을 느껴 보시길~ㅋㅋㅋ~

 

 

보아 가라오께 - 맥주 70페소, 양주 윈저 12년 2500페소, 안주 과일 800페소, 바바에 1시간/300페소, 발파인 4000페소

 

석촌 짬뽕 - 250페소

 

 

피에쑤 - 원래 제 기행기를 10년전부터 읽으셨던 분들이라면 재미가 없을것 같습니다. 아직도 많은 정보가 부족한 마간다 카페에서는 정보전달을 위한 기행기가 카페의 성격에 맞는것 같고, 또한 다음카페라는 한계가 있어서 야설같은 기행기도 올릴수 없고~ 뭐 그렇습니다. 리얼한 기행기는 카페가 좀더 커지고 정보가 꽉 차면 야설가로 데뷔하겠습니다.ㅋㅋㅋ~

 

건강한 달림 되소서~

 

꾸벅^^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4-09-30 10:42:54 먹거리 탐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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