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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당 방문하고서 느낀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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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졸리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617회 작성일 13-02-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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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봄바람처럼 살랑살랑 잘 흘러갑니다.

3번째 방필을 마치고 돌아온지 벌써 어언 열흘이 지나갔네요.

첫번째, 두번째 방필에서는 한국식당으로 주몽2만 이용했었습니다.

제 첫 방필때 첫 식사를 한 식당이 주몽2 여서 그랬는지

그곳이 편하게 느껴진 이유도 있었을 거구요

또, 다른 한국식당은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번 방필에는 주몽2에는 들리지를 못했습니다.

친한 횐님들과 이렇게 저렇게 흘러가는대로 움직이다 보니

우연히 주몽2를 제외한 한국식당 4곳을 들려보게 되었네요

 

카페를 통해 그 식당의 위치,맛,서비스에 대한 이런저런 정보(?)도 듣게되어

'과연 그 식당은 어떨까?'라는 호기심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두번 들려본 식당에 대해 엄격한 잣대로 평하기에는

제가 음식평론가도 아니고, 고수도 아니고, 현지거주자도 아닐 뿐더러

그날의 식당의 분위기나 맛 또한 많은 변수가 작용하기에 조심스러운 면이 없잖아 있네요.

 

그래서, 어느 식당이 낫다 못하다라는 비교평가가 아니라

이제 갓 초보를 벗어나려고 하는 새내기인 저의 눈에 비친

각 한국식당의 모습 정도로 가볍게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들렸던 시간 순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퍼스트애비뉴

 

한국의 야외 삼겹살집과 거의 유사한 모습입니다.

삼겹살을 돌판에 구워먹는 형태였구요. 제 입맛에는 삼겹살이 맛있었습니다.

마간다회원이라 사장님께서 김치찌개서비스도 주셨구요.

회원들끼리 고기를 구워먹고 소주를 마시고 있노라면

여기가 필리핀인지 한국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입니다.^^

저는 더위를 많이 타지않는 편이라 괜찮았지만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강력한 선풍기바람에도 불구하고 조금 덥다고 느끼실 수도 있으실 겁니다.

아무래도 가게 전체가 야외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실내에 에어컨 틀어놓은 가게보다 시원하긴 힘드니까요.

하지만, 제 개인적 입맛으로는 삼겹살만 놓고 봤을 때

가장 맛있었던 거 같습니다.

 

 

 

 

# 바람둥이

 

여기는 식당 내에 당구대와 가라오케시설이 된 방이 있습니다.

들려본 식당 가운데 가장 필리핀 로컬 젊은이들이 많이 방문하는 듯 했습니다.

당구대 시설과 가라오케시설이 있다는 것이 어필하는 이유인가 봅니다.

저희들은 제육볶음과 라면을 안주로 시켜먹었는데

가격에 비해 제육볶음 돼지고기의 양이 조금 적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나먹고 동일한 제육볶음을 하나 더 시켰으니까요.

예전에 몇 번 방문했던 횐님의 말에 따르면 맛도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나아졌다고 하더군요...

맛이 매우 뛰어나다가 아니라 이제는 그래도 먹을만하다는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방콕식당

 

4곳의 식당중 유일하게 낮에 방문한 식당입니다.

횐님 한분과 낮술판을 조촐히 벌였지요.

안주로 계란말이를 시켰는데 한국의 여느주점 못지않게 깔끔하게 나오더군요.

다른 안주는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낮에 다른 손님들이 오셔서 식사들 많이 하시던데

옆에서 보니까 다들 남기지 않으시고 잘 드시는 걸로 보아

맛이 있어 보이더라구요.

한국 매니저분이나 방콕사장님에게 마간다회원이라고 말씀하시면

아마 아이스커피는 매우 넉넉하게 서비스해 주실 것입니다.

저희들도 아이스커피 한두잔씩 얻어마셨습니다.

 

 

 

 

# 해운대

 

대로변이 아니지만 들어가면 시설은 매우 좋습니다.

마지막날 밤 늦게 퍼스트애비뉴에서 나와 2차로 들렸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외부의 원두막도 운치가 있더군요.

케이준치킨샐러드, 라면+주먹밥 세트를 안주로 시켰는데

케이준치킨샐러드에 치킨이 좀 적게 들어가 있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해운대의 가장 큰 특징은 노래방 시설이 식당내부에 있어서

식사나 술을 마시면서 노래를 신청해 자리에서 부를수 있다는 점입니다.

(주몽,바람둥이에도 시설이 있으나 야외,혹은 한 두테이블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내 한쪽 벽에 큰 노래방영상이 있고 전체가 듣는다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노래 신청은 선착순으로 웨이트리스에게 번호를 적어주면

카운터에서 번호를 눌러주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술이나 식사를 하면서 노래방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어서 좋은 면도 있지만

듣고 싶지 않은 다른 테이블의 노래까지 들어야 하는 것은

안좋은 면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 들려본 4곳의 식당모두 한국인 사장님들이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직원의 친절도나 청결,위생상태는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습니다.

메뉴,가격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 점도 있고 다른 횐님들 글에도

많이 나와 있어서 그부분은 적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느낀 지극히 단편적이고 주관적인 식당에 대한 느낌이오니

다른 의견이나 경험을 가지신 분들은 댓글로 첨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이번 방필에 소주 이외의 술도 마셨습니다.

'호세 쿠에르보' 700ml를 사서 마지막날 새벽까지 마셨습니다

저는 데낄라를 콜라와 섞어서 마셨습니다.

데낄라를 스트레이트로 연거푸 드시던 한 횐님께서는................

장렬히 빠따이되신 걸로 학계에 보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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