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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 여행기... 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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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세상을내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7건 조회 2,009회 작성일 12-01-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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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머니랑 여동생 데리고 보홀로 갔었는데요~
작년 9월에 갔던 세부가 너무 좋아 아버님은 일정상 안되시고...
시간이 된 어머니랑 동생이랑 2박 묵었습니다~
숙소는 원더**... 한국인이 운영하는데 머 나름 괜찮았습니다.


보홀로 갈때 보홀자유여행을 통해서 수수료 인당 100페소 주고 깨끗한 슈퍼캣 예약했더랬는데요~ 헐~ 세부 도착해서 트리쉐이드에서 마사지받고 선잠자가며 일어나서 준비했더니
얼빵한 택시기사 덕에(제 발음이 이상했는지 공항으로 가더라구요ㅋㅋ)
시간에 꾹꾹 맞춰도착했더니 배 고장났다고 안뜬답니다~~ ㅋㅋ
그래서 어떻게 되는거냐고 했더니 오션젯타고 가랍니다~ ㅋㅋ
혹시 못가면 어쩌나 조마조마~ 날씨는 더워 짜증은 지대로~ ㅎㅎ 그래도 결국은 출발~

 

이래저래 어수선한 출발이었지만 매도 먼저 맞는게 좋다고 이후에 좋은 일들만 일어나겠지하며
마음을 가라앉히며 보홀로 떠납니다~

육상투어도 원더라군에서 신청해서 갔는데요~
배가 도착하니 현지 직원분 예정시간보다 늦었는데도 제 이름들고 기다리더군요...
휴우~~ 늦게 도착한다고 연락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째로 BQ몰에 들려 간단히 음료와 과일을 사구요~

(환전은 BQ몰 앞 시티스퀘어몰 일층요~^^ 여기가 BQ몰 보다는 좋더라구요.. 머 거기서 거기지만...)
육상투어를 시작합니다~


첫번째로 초콜렛힐로 고고~~ 섬에 있는 광경치구는 괜찮더군요~~ 인공언덕을 지은 듯 깔끔하게
여기저기 솟아있는 잔디로 뒤덮인 언덕들... 적당히 걸으며 산책하는 듯 사진발도 잘 받구요...ㅎㅎ
다음으로는 맨메이드 포레스트~ 마호가니 나무들로 이루어진 숲이었는데
우리나라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을 연상시키더군요...

 

세번째로 들른 곳은 행잉브릿지~ 음 여긴 별로 생각보다는요... 머 군대 유격훈련소에 있는
그런 다리라고나 할까? 실미도에서 훈련받는 그 다리가 더 나을듯...ㅎㅎㅎ


그리고 찾아간 곳이 로복강... 여기서 선상투어를 했는데요... 일단 배에 올라타자마자
우리 세식구들 배가 고파 선상뷔페를 맘껏 이용합니다~ 머 디게 맛있고 고급스런 음식들이
차려진건 아니지만 시장기에 맛있게 먹으며 선상콘서트를 즐깁니다. 중간에 원주민 마을에 들러서
이네들이 생활하는 것도 잠시 구경하고... 여기 원주민 아이들이 특히 귀엽고 똘망똘망 생겼더군요...

허기진배를 채우고 선상에서 기타반주에 다같이 흥에겨워 시간을 보내니 어느덧 로복강투어는 끝나고
다음으로 보홀의 마스코트 안경원숭이를 보러갑니다~ 요놈요거 참 귀엽게 생겼더군요...
시간만 주어지면 야생에서의 그모습그대로를 보고 싶었는데...ㅋ 요놈이 새겨진 티셔츠를 못사온게
지금은 쪼금 아쉽네요~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달려 도착한 곳은 바클라욘성당... 이 곳은 옆에 학교가 붙어있는지 우리나라
초등학생아이들 또래가 모여 놀고 있었는데요... 아이들과 성당... 잘 어울리더군요...
성당건물 외벽의 이끼들을 보니 이 성당의 역사가 짐작되더군요...

 

그다음 코스로 혈맹기념비가 있는데 요건 머 굳이 갈 필요가 있나 해서 패스 했습니다~

 

제가 여기 보홀로 여행간 이유는 두가지였는데요...
하나는 어머님과 동생과 함께 할 수 있는 육상투어~ 또 하나는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이죠
발리카삭~ 요기서 다이빙하는 것이었죠~ㅎㅎ

 

갔다와서 돌이켜보면...ㅋ 아쉬운 점은 현지업체를 통해서 육상투어나 돌핀와칭을 했더라면 더 알뜰하게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구요...
발리카삭에서의 다이빙은... 정말 추천합니다~~ 하지만 전 과도한 음주(깔라만시에 소주타서)로 중성부력도 못맞췄다는...ㅋㅋ 횐님들도 기회가 되신다면 이곳에서 다이빙 강추합니다~
여기 다이빙업체도 여러곳 있는데요...
제가 간 디퍼** 강사분 정말 스페셜한듯 고수의 스멜~~ 장난 아닙니다~
저는 여기서 첨부터 다시 교육받을까 심각히 고민중...ㅎㅎ

이상 허접한 보홀기행기였습니다~


저는 이번 9월이나 10월쯤 다시 세부여행을 계획중인데요~
이번에는 친구들과 가서 밤에도 즐겁게 보내려구요! ㅎㅎ
해서 정보좀 얻고자 없는 글재주에 요렇게 글 올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솨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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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조군님의 댓글

조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리카삭이 그립내요... 저는 때가 안맞아서 잭피쉬를 많이 못보고와서 상당히 아쉬웠습니다..원더라군에 아직 써니 강사가 계신지 궁금하내요.. 씩씩한 여자 강사였는데...ㅎㅎ

ilovecebu님의 댓글

ilov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메트로 세부 sm몰 옆에 큰 부두가 있습니다. 거기서 배타고 약 2시간 가시면 보홀섬에 도착합니다.
보홀섬은 필리핀사람들한테도 아주 유명하여 루손지역에서도 비행기타고 놀러올 정도입니다.
외국인은 말할 필요가 없구요. 필리핀 비사야 지역에 포함됩니다.
초콜릿마운틴, 안경원숭이, 로봇강, 리조트 및 비치가 유명합니다.

goodboy님의 댓글

goodb…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홀 배타고 가면 1층은 일반석이고 2층은 비즈니스석(?)인데 거기는 밥도 나온다고 하더군요.
근데 현지인이 먹는 밥이라서 한국사람이면 그냥 일반석으로 가는 게 속 편하다고...

노스텔지아님의 댓글

노스텔지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홀이라....역시 여기에는 정보가 정말 많습니다.
필리핀하면 마닐라, 세부, 보라카이만 알았었는데....정말 좋은 곳이 많군요

마간다^^훗~님의 댓글

마간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홀.. 어학원다닐쌔 사람들이랑 갔었는데.ㅠ  담에 필핀가면 마간다랑 가고싶네요.ㅎㅎ
거기 리조트도 정말 괜찮앗느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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