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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포 민도르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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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오토리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9건 조회 2,110회 작성일 12-01-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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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에서 몇달간 체류하며 공부와 주변 먹거리탐방만 병행하는 무료한 일상을 보내다가

어느 날 문득 마닐라 외의 세부나 민도르 팔라완등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타 로컬마을이나 외각지역은 엄두도 내지 말라는 카페글을 여기뿐 아니라 주변에서도

많이 들어서 지프니 타고 돌아다니긴 한다지만 감히 외각은 가볼 엄두도 나지 않았다.)

그래서 물색해보다가 민도르가 서민적인 나에게 딱이라 생각하고 여행을 가기로 했다.

그래서 여기 저기 자료 참고 후 드디어 출발 당일!

쿠바오 mrt 스테이션에 하차 후 걸어서 근처 택시를 잡아타서 버스 종합 터미널로 향했다.

필리핀 택시 기사에게 민도르를 간다고 하자 이것 저것 팁을 가르쳐 주는데

처음에는 시큰둥했지만 계속 듣다보니 설마~하면서 집중하게 되었다-_-;;

그렇게 도착 후에 민도르 가는 버스를 잡아타고(당시엔 평일이라 버스만 넘쳐나고 사람은

별로 없었다.) 포트 도착과 동시에 너댓명의 필리피노가 아 유 코리안?을 외치며

팁을 받기 위해 친한척을 하며 붙는데 가볍게 노 아임 제페니즈를 외치며 다 쌩까고

내 갈 길을 갔다.  팁은 누가 가이드 해준다고 붙거나 짐있을 때 짐 붙잡으면 다 떨어쳐내는게

좋은 것 같다.  참고로 섬들어가기 전에 외국인들만 내는 이상한 세금이 있는데 이것 안내면

표 안준다.(매표소 앞에 친절하게 한글, 일본어로도 번역되어있다. 비용도 배값 만먹는다.)

표 끊으면서 배 시간표도 준다. 배는 두시간마다 있다고 시간표에 적혀있는데 내가 간날은 평일이라

사람이 없어서 정시간이 아닌데도 배가 있었다. 원래 배는 시간표에 2시 출발인데 내가 갈 때 2시 30분

이였는데 배가 있길래 다행이다 했는데 사람이 없으면 늦장 출발하는 것 같다.

도착과 동시에 백사장에 한적한 시골풍경에 외국사람은 나 혼자에 백인커플 두팀이 전부 다였다.

분명 한국사람 많다그래서 내심 기대했는데

일단 도착과 동시에 수많은 삐끼(사람이 없었기에 정말 집중적으로 당했다 처음에)

다 무시하고 밥부터 먹자하고 둘러보니 정중앙에 한국식당이 있다.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음식은 의외로 먹을만 하다.

다만 거기서 물말고 사이다 두병시키면 해변 주변에 있는 언리미트 라이스 밥집보다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하게 되니

조심!  관광지이다 보니까 로컬음식집들 임에도 꽤 맛있다.  그리고 가이드들이 호텔 소개해준다고 붙는데

주변에 방이 넘치니 그냥 오너 찾아서 직접 쇼부치는게 속편하다.  주인과 상담할 땐 있을 날짜 미리 말하고 일시불

하는 것이 좋다.  미리말하고 쇼부치면 조금씩 깎아준다. 나같은 경우는 이틀 자기때문에 200페소 할인 -_-;;에

방 한단계 위로 업그레이드, 어차피 방남아서 그랬던 것 같다.[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침대 킹사이즈 두개 있는 방에서

혼자 자봤음, 온수 콸콸] 그리고 방확인하실 때 꼭 방주인 붙잡고 있는데서 시설확인하고 키 받으심이 좋음,

돈받고 나면 태도 달라지는게 이나라 사람들이라... 마지막으로 비치에 앉아있음 로컬 안마사들이 붙는데

정말 대박이였음 200페소에 전신마사지 1시간인데 정말 시원합니다. 

바나나 보트는 정말 재밋는데 돈 많으시면 강추요.

안타깝게도 전 밤문화는 못! 즐겨서(돈이 없음 -_- 거지 학생이라....)

해드릴말이 없네요.  스크롤 내리면서 참고 기다리셨던 분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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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웅컁컁122님의 댓글

웅컁컁12…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행에 꼭 밤문화가 껴 있으리란 법은 없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안타깝네요~ ㅎㅎ 밤문화도 사람 만나는 것이 묘미 아닐까 합니다만 나중에는 여유가 더 생길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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