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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의 인연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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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돌격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2,845회 작성일 14-10-30 02:18

본문

그녀와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 되었다,,,,

선배들 하고 필리핀에 오래간만에 갔지요,,,200912월 초 쯤에...

뭐 처음부터 가라오케 가야지요,,, 오래간만에 놀러...

그런데.. 그중에서 어떤 여자애 한명이 계속 나에게 눈길을 줍니다... 나보고 어찌라고,,,,

나는 술집옆에 쇼파에 않아서 형님들 나오기를 기다리는중에.. 그여자애가 나오더라구요,,,(우리테이블 아니였음...)

무심코,,, 나는 전화번호 알수 있냐?? 물어봤덧니만,,, 화색을 돋우면서 알려 주더라구요,,ㅋㅋㅋ 뭐 나는 별뜻이 아니였는데..

그애도 물론 2차를 다른 손님이랑 나가더라구요... 뭐 내가 신경 쓸꺼 있나,,,,

문제는 다음날,,,

그애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뭐하냐고,,, 뭐 난 그냥 골프 친다고 했고,,,, 저멱에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뭐 저는 우리 이제 가라오케 안갈꺼야.. 했더니... 가라오케 오라는거 아니라고 출근전에 시간 있다고 만나자고 하네요,,,

뭐 이거 웬거냐 하고 5시에 판퍼시픽에서 만나서,,, 밥먹고 이야기 하다 헤어졌는데....

하는말이... 어제 내가 불러줘서 너무 놀랐다고,, 자기를 초이스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었다고,,, 뭐 내가 이상형이라나,,,

멘트 끝발 납니다... 초이스는 안해줬지만 잠시나마 불러줬을떄 너무 행복했다고,,, 뭐 그러더라구요,,,

그러더니만,,, 다음에 만나면 남자친구 하잡니다... ..

뭐 그러자 하고는....ㅋㅋ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ㅋㅋ

한국에 오니까 가끔 생각이 나길래,,,, 그래 한번 나가자,,, 하고는 16일날 필리핀으로 갑니다..

여기서 팁!!

선물을 준비 했어요...

한국샴퓨 (미장원에 있느느 쿨샴푸,, 지금까지 이거줘서 실패한적 없음!!!)

영어로된 소설책(인터넷에서 사니까 1권에 5천원 정도 하더군요,,,다빈치코드 뭐 그런거,,)

마스크팩(이거 인터넷에서 사면 엄청 쌉니다...ㅋㅋㅋ3만원 어치... 200개 줍니다..)

가자마자 만났지요,,, 시내에서.. 호텔도 예약 안하고 갔으니까,,

뭐 맥주한잔 하다가,,, 바로 익스큐티브 호텔로 갔지요... ㅋㅋㅋ

그리고 짠~~ 선물이야 하고는 샴퓨랑 책이랑 주니까,, 뭐 이건 너무 고맙다고 난리여요.. 마스크팩은 안주고...

그리고 한마디 했지요.. 난 돈이 없는 사람이야,, 미안해,,,,

그러니까 그여자말이.. 정색을 하더니만,,, 내 얼굴에 돈 이라고 써있어??? 하는겁니다..

내가 알기에 필리핀 애들이 그런게 아닌데... 내가 한두번 만나 본것도 아니고...

뭐 아무튼간에... 그렇게 그러다가 잠을 자는데.. 솔직히 쏫쏙 못하겠더라구,,,, 뭐랄까,,, 돈을 안줘서 일까??

아무튼 그냥 편하게 잠만 푹 잤지요....

다음날 그애가 하는말이.. 왜 안했어?? 하고 물어 봅니다..

,, 머 뻘쭘하게 말합니다...그냥... 중요한건 속속이 아니잖아,, 그냥 편하게 잤어... 하지만 너무 편하게 잤어,,,

그애가 하는말이.. 자기도 편하게 잘 잤다고,,,, 그러면서 어제 선물 너무 고맙다고 하면서 점심 사준다고 절 데려갑니다..

ㅍㅎㅎㅎㅎㅎ 나름대로,, 로빈슨 3층으로 가더라구요... 푸드코트.. 300페소정도 먹고 계산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자기는 집에 간다고,,, 그리고 저녁에 일하러 간다고 하면서,, 그리고 헤어졌는데...

내일은 고향에 간답니다... 그리고 한 5일 있다가 온다고,,, 바끌로드라네요,,..

..~~~ 진짜 심심하네.. 뭐 할게 없는겁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아는애들 전화 해보니 전부 일하러 갔답니다..

그럭저력 저녁이 되면 저렴한 소고호텔 잡고 나옵니다... 사냥을 하러,,ㅋㅋㅋ

뭐 그게 전공인데 해야지... 그렇게그렇게 한 3일 보냈더니만.... 얼씨구 돈이 떨어지기 시작 합니다...

그래서 떄마침 놀러온 선배를 꼬드겨서,,,, ㅍㅎㅎㅎㅎ 미니 ktv 오픈 한거지요,.,.ㅋㅋ

5일후... 그녀가 왔어요... 바로 연락 하더니만,,,, 또 일하러 간답니다... 뭐 일하러 가야지...

나보고 숙소가 어디냐고,, 일끝나면 간다고 합니다,,, 쉽게는 못알려주지... 알려주면 어케되는지 내가 아주 잘아는데.ㅋㅋㅋ

뭐 아직 없다고,,, 그냥 선배집에 있다고,,,, 그러니까, 저녁에 연락 한답니다..

그래서 1시쯤 진짜로 일 끝났다고 그래서 만나서 (술좀 먹고 왔더구만,,, 아주 좋아요!!) 바로 호텔로 갔지요..

,, 그런데... 진짜 이게 궁합인가 싶을 정도로,,,, 밤일을 잘해서가 아니고 그냥 딱 맞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암튼 그렇게 되니까 사람이 욕심이 생깁니다.. 이걸 어찌까,,, 그래서 바로 실행에 옮기죠...

선배랑 그애랑 그애 친구랑 4명이서 여행을 갑니다.. 팍상한,,, 그리고 그동네에서 1박을 하지요...

모든 비용은 선배님께서 ,,,,,, (사실은 카지노가서 4만페소 따왔다네요,,,ㅋㅋㅋㅋ)

뭐 그렇게 놀다보니 정이 붙어 버립니다..

자주 만나면서 그애가 하는말이.. 나는 친구들이 많아,,, 너 다른 여자 만나는건 좋아,, 하지만 속속 하지말고,,,안만나면 더 좋을꺼 같아,,, 하는겁니다.. ,, 이게 마눌 모드로 변신을 감행 하네....

그래서 상황이 나오기 시작 합니다...

이애가 출근하고 2차나가면 아침 6시에 전화하고 호텔로 옵니다... 안나가면 1시쯤 들어오고ㅡㅡㅡ

이러면 이거 문제에 차질이 생기는데... 그러던 찰라에... 우리가 집을 옮깁니다..ㅋㅋㅋ

이제 정신 차리고 관리 해야 하는모드로 변하지요...

매일매일 술파티를 하는데 어떻게 한번 안걸리겠습니다... 딱 걸렸습니다... 진짜로 친구들 많더군요,,,ㅋㅋㅋ

그런데 다행인것이.. 저는 아무떄나 속속 하는 타입이 아니라서ㅡㅡㅡ 그애 친구가 아주 말을 잘해주더라구요..

니 친구는 술만 마시고 여자애들하고 같이 놀고 하지만 잠은 같이 안자더라,,, 하면서,,,(이게 대박이지요,,)

이제 그애가 덜컥 나를 믿습니다...

,, 우리의 역사는 이렇게 끝이 나는구나,,, 집을 옮겨야 하겠다,,,

그러더니만 이제 집에 오는 방문 횟수가 잦아지면서.... 우리는 2중생활을 합니다... 그집은 선베내 집이고...

나는 거기서 잘때도 있지만 항상 까비떼에 있다고,,,, 그렇게 잘도 피해 갑니다...

하여간 선배랑 나랑 여자들이랑 같이 있는데 다른 여자가 어디냐고 전화와서 물어보면 무조건 카비뗴 골프장숙소에 있다고 말하거든요..

뭐 거기까지는 못올꺼니까,,, 가드 한테는 우리 집에 없다고 하라고 하고,,,, 파티는 파티하고...

그렇게 저렇게 놀다가 내가 배신을 합니다...

그냥 그애랑 계속 우리집에서 있게 됩니다... 선배는 죽을맛이지요,, 하지만 이해 해줍니다...

그러나 파티는 계속 됩니다... 나는 뭐 파트너 이제는 못바꾸지만...ㅋㅋㅋ 선배는 오히려 신났습니다.. 경쟁자 한명 줄었다나

어쩠다나,,,ㅋㅋㅋㅋ 아주 난리가 났어요,,, 친구들이 와도.. ... 나는 수도승이 됩니다...

계속 같이 있다보니 정이 더 들더라구요... 그러면서도 일은 나가네요... 저는 한마디 핬습니다..

너 일하는 것을 머리로는 이해한다,,, 하지만 심장에서는 이해를 못해,,, 미안해,,, 내가 지금 너를 도와주지 못해서...난 돈이 없어,,,

그여자애 하는말....

난 너의 도움이 필용 없어,,, 하지만 나의 가족은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어,,,,

내가 일을 하는것을 이해해줘서 고마워,,,, 하지만 항상 너를 생각해.. 진심이야...

... 이거 진짜 초절정 고수인지.. 아니면 착한건지.... 혼미 합니다...

그러다 이것이 이렇게 말하네요,... 혹시 자기가 임심하면 어떻게 할꺼냐고... 그런데 그게 너의 아이가 아닐경우에 어떻게 할꺼냐고.

나를 떠날 꺼나고 묻습니다... ,, 이거 잘 피해가야 하는 질문입니다...

이렇게 말했지요,,, 나에게 지금 중요한건 너라는 사람이야,,, 너의 아이는 너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일꺼고....

나는 너를 돌봐줄수있어,,, 하지만 아이는 돌봐줄수 없어,,,, 꼭 내아이가 아니라서가 아니야.... 내 아이라도 마찬가지야...

나에게 중요한건 너야....

뜨끔 하지만.. ... 임심한거야?? 하고 믈어봤더니만,,,, 아니라고,,, 그냥 물어본거라고,,, 지금 친구가 임심했다고.... 나라면 어떻게 할꺼나고 그냥 물어 본거랍니다... ... 뜨끔 하기는 하더라구요,,,,

매일 오면 차비는 주지만,,,, 많은돈은 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한 10일정도 같이 있었는데.... 해준게 없더라구요..

진짜로 돈이 없어서ㅡㅡㅡ 뭐 다 탕진 했지요...ㅋㅋㅋ

이제 한국으로 갈때가 됬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현금 써비스 받습니다...

그리고 몰오브아시아 갑니다... 이거저거 구경 하다가,,

삼성 휴대폰 하나 터치폰으로사서 선물 해줬네요... 만페소 정도,,,,

하지만 너무 좋아 합니다..

그녀 보다도 지금까지 잘해주지 못한 내가 더 마음이 편해 집니다...

마지막 한국으로 가는날 저녁에 만납니다,,,, 울어요,,,, 밥을 먹었는데.. 무슨맛인지 모르겠네여,,,,

그냥 먹습니다... 아무 맛도 없지만,, 그냥 먹습니다..

그리고 그아이가 지갑을 꺼내더라구요...

한국돈20만원을 줍니다.. 나에게...

그러면서 하는말이.. 너 돈 없잖아,,,, 갈때 써,,, 나는 한국돈 필요 없으니까,, 하면서 줍니다...

손님들한데 한국돈 받으면 모아 놓은거야 .. 하면서... ,, 진짜 짠합니다,,

그러더니만 웃으면서 하는말이... 나중에 오면 갚아!!!! 하면서 눈물이 글썽 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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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망간다님의 댓글

망간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거참.... 댓글을 안 달 수가 없네요.
인간과 바바에는 서로 사는세상이 틀린데 어찌 만남을 허락하시는지...
글 잘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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