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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완]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혼다베이 ) 2박 3일 여행기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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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리오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2,468회 작성일 12-05-04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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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그새 또 방필하는 바람에 글 못올렸습니다. (3월 8일~3월 12일)

마침 마닐라 정모(3월9일)가 있었는데...일행들이 있어서 참석 못했네요....아쉽습니다.

 

11일날 저녁에 만나기로한 David는 연락도 안되고....에효.!

각설하고 계속 이어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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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를 푸짐하게 한뒤 해변가에서 수영했습니다.

해변은 역시 조개들과 자갈들이 많아서 발이 좀 아프더군요. 역쉬 한국 해운대 좋다는걸 알겠더라구요.

보라카이가 백사장 좋다는데 안가봐서 패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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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렁게 놀았습니다.

대부분이 유럽 관광객...아직은 한국인들 그렇게 많지는 않더군요.

앙헬 세부에만 너무 집착하시는지...아니면 사방비치? ㅋㅋㅋ

 

한 시간쯤 놀다가 다른 섬으로 이동. 두번째섬은 Starfish island.

 

13316537935423.jpg

 

여기는 경치는 좋은데 영 정이 안가요.

해변에 너무 한그루 없이 백사장만 덩그라니....

작은 그늘집하나에 수십명이 우글우글 태양을 피해 들어 있더라구요.

 

그래도 바닷물은 아까그섬보다 더 깨끗합니다.

여기는 태풍이한번 쓸고 갔는지 선착장 또는 전망대가 있었을 법한 곳에 기둥만 덩그라니 남아 있습니다.

 

13316540261592.jpg

 

햇볕이 너무 따가와서 그늘집에 숨어 있다가 다시 물로 풍덩...

으악 여기는 불가사리 정말 많네요...그래서 이름이....

뿐만아니라 물고기도 엄청 많습니다.

방수케이스 덕분에 물속 사진 한장 찍~

 

1331654190313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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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보다 물고기는 더 많은것 같습니다.

고놈들 참 맛있게 생겼네....

 

한시간쯤 물고기들과 놀다가 이제 본섬으로 돌아 옵니다.

돌아 오는 길에 두세개의 섬을 내리지는 않고 스쳐 지나갑니다.

나름대로 데이트립할수 있는 시설들은 모든 섬마다 조금씩 갖춰져 있더군요.

 

그중 제일 유명한 섬이 도스팔마스라고 하는데....

섬안에 리조트 가격이 장난이 아니네요. 아고다에서 검색해보시길...

 

호핑을 마치고 호텔 돌아오니 오후 3시30분.

저녁먹기도 애매하고 햇살도 더워서 호텔 풍장에 풍덩 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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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풀장은 쓸만하더군요.

물도 깨끗하고 하지만 호텔방은 좀...좁고 결정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욕조 없습니다.

그리고 방음 잘 안되고....밖에 복도에서 말하는 소리가 다 들립니다.

시설은 나름 깔끔한데...뭔가 4성급이라 하기에 조금 부족해 보입니다.

직원들은 나름 친절합니다.

 

다시 둘째날 저녁먹으로 고고...아까 낮에 같이 호핑투어한 해외 필리피노들과 같이 식당을 예약했습니다.

여기는 나름대로 운치 있고 예약안하면 못가는 곳이라더군요.

음...밤이라 실외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바다위에 맹그로브 숲사이로 기둥세워 지은 레스토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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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두번째로 추천해준 레스토랑 입니다.

트라이 타고 60페소 줬습니다. 거리가 꽤 되는것 같더군요. 식당이름은 Badjao Seafront Restaurant 입니다..

외진 곳이라 트라이가 2시간 대기해주고 왕복 200페소 요구합니다.

나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같이간 분들중 한분이 만 60세가 넘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니어 카드 같은것을 내밀자 식사값이 20% 디스카운트 됩니다.

음...장유유서를 한다는 우리나라 경로우대증으로는 상상할수 없는 일입니다.

필리핀에서는 식당까지 할인 되는 군요....우리나라 공무원들 반성하세요.....

 

원래 4천300페소정도 나왔는데 할인해서 3,500페소 정도계산서에 찍혀 나왔습니다.

그래서 2인분 씩 1,000페소씩 더치페이 하니 500페소 남았습니다.

잔돈 우찌하는지 잘 지켜보았더니 과감하게 팁으로 주고 나오더군요.

필리피노들도 돈 많이 벌면 잘쓰는군요.

 

돌아오는 길에 맥주한병 사들고 호텔로 들어 옵니다.

팔라완의 잛은 이틀은 그렇게 다~지나 갔습니다.

 

다음날 낮에 12시 비행기라 아침에 기념품가게에 잠깐들럿습니다.

'창게'라고 부르던데...아마도 우리나라 '시장'과 같은 뜻인것 같습니다.

기념품들 무척 쌉니다. 외국인들이 가는 곳과는 거의 5배가량 가격차이 나는군요.

이것저것 마구 주워 담습니다.

ㅋㅋㅋ....팔라완의 마지막은 횡재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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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좋은 친구들도 만나고 기념품들도 많이사고...다양한 경험을 하게해준 팔라완 또 가고 싶군요...

 

아참 이번에는 푸에르토 프린세사 밖에 못 갔지만...담에는 엘니도 꼭 도전해 보랍니다.

팔라완에서 만난서양애들이 극찬을 하더군요.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차로 6시간.....후덜덜...

양놈들은 좋겠다...휴가를 한달씩이나 받고.....

 

팔라완여행에 참고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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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루빨리님의 댓글

하루빨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데이브의 친한 형입니다 데이브가 시리오빠님게 연락하려고 카카오 계속 했는데 안 받으시더라구요 그리고 현지폰번호를 몰라서 더이상 연락을 못했습니다. 이글 보시면 데이브한테 현지 폰 번호 가르쳐 주세요. 지금쯤 공항 갈려고 짐싸고 있을겁니다. 마닐라공항요 . 오늘 아쉬운 마닐라 출국날이거든요

마하르떼님의 댓글

마하르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pp를 다녀온지가 벌써 3년이 되어가는군요~ 그때 나름 저렴하게 놀았는데 요즘은 지하강이 7대 자연경관인가로 지정되고부터는 사람들이 넘쳐난다지요? 글을 보니 옛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PP 에서 먹었던 스테이크집이 있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한번 더 가보고 싶네요^^
글 잘 봤습니다^^

행복한토이님의 댓글

행복한토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여행 하셧네요.. 엘니도,, 6시간인가요? 2007년에는 더 걸렸던거 같은데...ㅋ
엘니도 좋아요. 호핑을 하면, 빅라군, 스몰라군이라는 곳에 가는데, 지상 낙원이란 곳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담에는 꼭 한번 가보시기를 ~~~ ㅋ

파올렛님의 댓글

파올렛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와 같은날 같은곳에 계셧군요 전 반대로 혼다베이 호핑못하고 지하가 투어 개인적으로 했습니다. 오토바이 타고 1시간 반 걸려서요...나름데로 좋은 추억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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