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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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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청춘불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6건 조회 1,569회 작성일 12-01-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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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사와서 얼추 정리할 건 정리하고,2주전에 차를 구입을 하였다.

 

스타렉스 9인승.중고.가격이 p440,000 페소.여기 중고차가격이 장난이 아니다.

 

논의를 하여 일부 좀 깍고 구입을 하였으나,시간이 갈수록 엄청난 돈을 잡아먹고 있다.

 

소개를 해 준 사람이 최소한의 확인도 하지않아,냉각수 제로에 부란자 4개노즐,인젝터,엔진오일

 

미션오일,브레이크 오일,차 떨림 잡아주고,헤드라이트 불 갈고,라이닝 갈고,타임밸트 갈고

 

오일 다 넣고나니 차 하부에 오일 계속세고........................................

 

중고차를 소개해준 것인 지,폐차직전의 차를 소개해준 것인 지...알 수가 없다......

 

돈을 십원을 받던 백원을 받던 해외라지만 기본적인 차량체크는 해 보고 해 주어야하는게

 

아닌 지,내가 이상한 사람인 지....매일매일 차량을 체크해 가며 끓어오르는 짜증과

 

다른일을 보지 못하는 시간의 누수을 느끼며 기본적마인드와 자기존재감을 모르는 이에게

 

가여운 조소를 느낀다.그런 식의 삶이 얼마나 존재가치가 있으려나................................

 

여하튼 근 이주동안 차량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

 

어제는 하품을 하다 턱이 빠져 근 1시간 반을 생고생하다가 와이프와 집 아떼를 데리고

 

근처 병원 을 밤10시반경에 찾았다.

 

입을 못 다물어 침이 흘러 수건을 받쳐든 상태로 엑스레이를 찍고 마취주사를 3방 맞은 뒤

 

의사가 입을 벌려 두 손으로 어금니를 아주 강하게 누르고 입을 닫으니 입이 다물어졌다..

 

내가 할땐 아무리 해도 안되더니...마취 깰때까지 한2-3시간 자고 가라는 걸 마취가

 

되지도 않았는 데 라며 자리에 일어나 계산을 하러가니 특진비 1,000페소에 다른비용 2,200하여

 

총 3,200이 나왔다.간단한 치료였는 데 역시 필핀은 의료비가 장난이 아니구나라는 걸 느끼며...

 

약을 처방해 주었으나 그냥 차를 몰고 되돌아왔다.

 

역시 몸 안아픈 게 감사한 일이라는 걸 느끼며.........................................

 

하루하루 이것저것 모든 경함을 삶의 한 조각이라

 

받아들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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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호그니님의 댓글

호그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건 구입할때 참 체크를 많이 해봐야하는거 같습니다...!!
어떻게든 자신의 물건을 비싸게 처분하려는 사람과...
싸게 구입하려는 사람과의 마음이 어느정도는 맞아야 하는것은 당연할테고...
필리핀과 같이 정비의 개념이 부족한 곳에서는 더욱더 체크를 하고 구입을 해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지오님의 댓글

지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필핀의 중고차 가격...ㅠ.ㅠ 정말 안습이더이다~

한국의 차와 비교를 하면 안되겠지만... 그냥 저는 필에서만큼은 뚜벅이로 생활할랍니다~

필가이님의 댓글

필가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특히 차량구입 할때는 신중히 구입하시길 나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중고차상에서 구입했는데
사실 운이좋은지 한국인한테 사느것보다는 좋은 조건에 산거 같아요 차량수리도 양심것 해준거 같고요
개인적으로 일본애들안좋아 하는데 그일본애는 양심적인것 같아요 필리핀에서 20년 살고 와이프도 필리피나 라네요 ^^

보안관님의 댓글

보안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서 사는 차량은 진짜 신중히 점검 하셔야 합니다,..안그러면 님 말씀처럼 고치다 차값 날립니다,......더우기 외국인(특히 한국인)이 수리하면 무조건 현지인들 보다 많이 비쌉니다,..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이요,...마음 고생이 크시겠습니다,...좋은 기술자만나 완벽한 수리로 마음고생 안하시기를......

아닐라오-샤크님의 댓글

아닐라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희도 차 살때 무쟈~게 고생 했던 기억이 스물스물... ㅠㅠ
던만 있음 새차로 쫙~ 뽑는게 이꼴저꼴 안보는건데.. ㅠㅠ
힘내세여~!

경주시민님의 댓글

경주시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비싸네요...저는 퓨리파이드워터 먹다가 왠지 생수라고 해서 한병 사먹고 그날 새벽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는데...
설사를 조금 받아오래서 받아가니 아메바라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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